<앵커>
전북 임실의 학업성취도 결과가 조작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교육당국이 전면 재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또 평가시스템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전북 임실 교육청의 성적 허위보고 파문과 관련해 학업 성취도 평가 결과를 전면 재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이에따라 교과부는 오늘(20일) 전국 시도 교육청 관계관이 참석하는 긴급회의를 열어 성적 오류를 판단하는 가이드라인 등을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재조사는 다음달 말까지 실시됩니다.
교과부는 재조사 결과 성적 집계 내용이 당초 발표됐던 것과 크게 차이가 날 경우 학업성취도 분석 결과 자체를 다시 발표할 계획입니다.
또 이번 평가 결과에서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많은 것으로 드러나 집중지원하기로 한 1천 2백개 학교에 대해서도 정확한 실사를 거쳐 예산 지원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논란이 됐던 학업성취도 평가 시스템 전반을 재검토하기로 헀습니다.
[안병만/교육과학기술부 장관 : 시험 감독, 채점, 발표, 모든 과정이 지금보다 훨씬 정제된 절차로 이뤄져야겠다고 알게 됐습니다.]
임실지역의 기초학력미달 초등학생은 교과부가 발표했던 3명에서 6명이 더 늘어 모두 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교조 등은 성적 공개와 서열화의 압박이 이런 무리수까지 불러왔다면서 학업성취도 평가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안병만 교과부 장관은 평가없이는 학생들의 성취도향상 여부를 알수 없다면서 평가를 계속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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