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공개수배된 제과점 여주인 납치 용의자 정승희씨가 가짜 돈을 주고 산 오토바이를 되팔아 도피자금을 마련했습니다. 경찰은 경기도와 인천 모처로 수사관을 급파했습니다.
하대석 기자입니다.
<기자>
제과점 여주인 납치사건을 전담하고 있는 서울 양천경찰서는 형사과 소속 형사 30여명을 총동원해 밤샘 수사를 벌였습니다.
한 경찰 관계자는 정승희 씨가 도주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어젯밤(18일) 일부 형사들을 경기도와 인천시 모처에 긴급 파견했다고 말했습니다.
정 씨는 그제 모조 지폐 7백만원으로 산 250cc 흰색 오토바이를 어제 오전 10시쯤 서울 신길동의 한 중고 오토바이 가게에 4백만원에 되팔았습니다.
경찰은 정 씨가 4백만원의 도피자금을 마련한 이상 서울 바깥으로 도주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수사망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어제 오전 오토바이 가게의 CCTV에 찍힌 정 씨 모습을 입수해 관련 지역 경찰서에 배포하며 수사력을 총동원하고 있습니다.
어제 CCTV에 찍힌 정 씨는 모자 달린 베이지색 잠바와 청바지를 입고 흰색 운동화를 신고 있었습니다.
한편 어제 공개수배를 내린 뒤 4건의 제보가 경찰에 접수됐으나 모두 정씨와 관련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수사용 모조 지폐 사용에 대한 논란이 불거진 만큼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최단시간내 정 씨를 검거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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