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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살려야' 회사도 산다…직원들에 투자 팍팍

<8뉴스>

<앵커>

경기침체로 모두가 허리를 졸라매는 이 때 직원들에게 투자를  아끼지 않는 기업이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직원들의 기를 살려줘야 회사도 살 수 있다는 것인데요.

김흥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 켠에서는 탁구시합, 다른 한 켠에서는 게이트볼이 한창입니다.

기분전환을 위해 자전거를 타고 밖으로 내달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언뜻 스포츠시설에 온 듯 하지만 사실은 한 금융회사의 점심시간 모습입니다.

불황에 따른 영업실적 하락과, 고객 응대에 따른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덜어주기 위한 회사의 배려입니다.

[정현광/현대카드 직원 : 일하는데도 도움이 되니까요, 서로 회사도 좋고 저희도 좋고 이런 것 같습니다.]

[손장익/현대카드 경영지원실장 : 궁극적으로는 회사 실적향상에도 크게 이바지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신나게 일해야 능률도 오른다는 모토를 가진 이 회사에서는 점심시간이 즐겁습니다.

직원들은 회사가 무료로 제공하는 뷔페에서 기호에 맞게 음식을 가져다 먹습니다.

파격적인 시설들은 직원들로 하여금 편안하게 업무에 집중하도록 합니다.

[정김경숙/구글코리아 상무 : 일하면서 놀고 또 놀면서 일하고 그렇게 되면 회사오기도 정말 즐겁고 일의 효율성도 오르지 않을까.]

[장성란/구글코리아 직원 : 동기 부여가 굉장히 많이 되죠. 이렇게 직원들 소중히 여기는데에 다니는구나, 나는 소중한 직원이구나 이런 생각이 드니까.]

팀워크가 중요한 광고업체 사장 김용운 씨는 일주일에 한번, 직원들 간식을 사러 직접 장에 나갑니다.

일이 많을 때면 사장도 똑같이 밤을 새고, 누군가 아파서 입원하면 사장이 직접 간호에 나섭니다.

[김용운/(주)해머 대표 : 내 가족처럼 생각하고 그들에게 배려해주면 틀림없이 알더라고요. 믿음을 가져가면 회사는 정말 따뜻해지고 발전해가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황상민/연세대 심리학과 교수 : 내가 속해 있는 조직에 내가 뭔가 중요한 사람이고 나의 뜻이나 생각이 조직의 위에 있는 사람이나 주위에 있는 사람들과 서로 소통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때 그것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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