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서해안에서 건져 올려진 고려청자 수백 점이 개인 창고에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해저 도굴꾼의 짓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충남 서천군에 있는 상가입니다.
청소년 공부방이라는 간판이 붙어있지만 안에는 온갖 골동품이 즐비합니다.
박물관 일부를 옮겨다 놓은 듯 합니다.
문화재청이 감정한 결과, 도자기 대부분은 고려 청자로 드러났습니다.
[장동철/문화재청 문화재감정관실 : 10세기에 해당되는 초기 청자와 중기라고 얘기하는 그러한 무문청자와 양각, 이런 청자들이 나왔고, 감상용이라기보다는 식생활과 관련됐습니다.]
경찰이 압수한 유물은 250여 점에 달합니다.
문화재청은 고려때 전남 강진이나 전북 부안에서 생산돼 개성으로 운반하던 중 배가 침몰하면서 보령이나 태안 앞바다에 묻혀있었던 것들로 추정했습니다.
천 년정도지난 유물이지만 부식이 거의 없고 상태가 이렇게 깨끗합니다.
바다 깊은 곳 개펄 속에 묻혀 보존이 잘됐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대량의 해저 유물을 보관해온 56살 양 모 씨를 체포해 도굴꾼들과의 밀거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양 모 씨/피의자 : 스쿠버(잠수부)들이 물 속에서 유물 캐다가 파는 사람들이래요. 판매하는 경로가 있대요.]
경찰은 전문 잠수부와 판매책 등으로 구성된 불법 도굴 조직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유통경로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