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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복원 '시동'…우선 복원 대상지 17곳 선정

<앵커>

훼손된 갯벌을 복원하는 시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매립 일변도의 갯벌 정책이 개선될 것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박수택 환경전문기자입니다.



<기자>

바다와 육지가 어우러지는 갯벌은 풍요로운 습지 생태계입니다.

육지 오염을 걸러주면서 다양한 수산물의 생산 기지가 됩니다.

철새의 쉼터가 되고 문화, 관광자원도 됩니다.

국토의 2.5%나 되던 우리 갯벌은 농경지나 산업,주택단지 용도로 매립되거나 훼손돼 왔습니다.

국토해양부의 해양생태부서에서 복원 시책을 들고 나섰습니다.

전국 지자체 대상 조사 결과 15개 시, 군에서 모두 81곳의 갯벌 복원을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홍재상/인하대 교수 :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수단이라든지 이런 측면에서 훨씬 더 유리하다, 이런 판단을 슬슬 하기 시작한 거죠.]

국토부는 어제(17일) 갯벌복원 공청회를 열고 '우선 복원 대상지 17곳을 발표했습니다.

[윤현수/국토해양부 해양생태과장 : 3월중에 3곳 내지 4곳의 최초 시범 대상지로 선정을 합니다. 그러면 시범 대상지들은 금년 중에 세부 사업설계를 하게 되고요. 그렇게 해서 복격적으로 복원사업을 추진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지역마다 해안 매립과 개발 계획은 더 큰 규모로 살아 있습니다.

[장지영/(사)생태지평 연구원 : 지금 추진하고 있는 간척사업도 이 복원계획과 발 맞춰서 다시 전체적으로 재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갯벌 메우기 강풍에 맞서 복원은 불기 시작한 산들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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