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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향 평준화'냐 '서열화'냐…성취도평가 논란

<8뉴스>

<앵커>

이 예에서처럼 교육과학부는 일선학교 교장들의 리더십과 교사들의 열정이 학업성취도를 좌우하는 핵심이라고 보고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평가가 학교들의 줄세우기 경쟁만 유발할 것이라는 비판도 있습니다.

홍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교과부는 이번 평가를 토대로 학력이 낮은 곳을 집중 지원함으로써 상향 평준화를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내후년까지 학력개선이 안되는 학교에 대해서는 교장공모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사 정원의 50%까지 교장이 초빙할수 있도록 권한을 주고 전문성이 부족한 교사는 전보조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전국단위의 학력평가 자체가 지역간,학교간 서열화를 통해 경쟁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엄민용/전교조 대변인 : 단 1점 올리기 위한 무한 경쟁에 돌입할 수 밖에 없습니다. 성적이 낮은 지역, 학교에서 타지역으로 이동하면서 학교간, 지역간 교육격차는 더 심화될 것이라고 봅니다.]

일부 평가가 낮은 지역 교육청에서는 벌써부터 선행학습 경쟁이 현실화될 조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학생들의 학업 성취수준으로만 교사를 평가해서는 안된다면서 교단의 불만이 가중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학력성취도 평가가 35년간 이어진 교육평준화 정책의 방향을 전환하는 계기가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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