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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원내대표 "친박계 있지만 친이계 모래알"

원내대표 책임론에 "구질구질하지 않는다"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15일 "지금 한나라당에서 친박(친박근혜)계는 뭉쳐있지만 친이(친이명박)계는 모래알"이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MBC TV `일요인터뷰20'에 출연해 `이재오 전 최고위원이 복귀할 경우 국민들은 당이 시끄러울 것으로 예측한다'는 지적에 "꼭 그렇지 않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친이계 중심은 이명박 대통령이지, 어느 특정인을 친이계 중심으로 보기는 어렵다"면서 "지금 친이계가 패거리를 형성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고 지금 유일하게 박근혜계는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나아가 "내가 이명박 대통령과 제일 가까운 사람"이라면서 "지금 친이계 하는 사람들과 비교가 안될 정도로 (대통령과) 가깝다"고 말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이 당 출신 인사를 기용하지 않는다'는 질문에는 "여의도 국회를 배제하고 대통령이 독자적으로 국정을 수행할수 있느냐"면서 "대통령이 그런 인식을 갖고 있지 않다고 보고 만약 그렇다면 인식을 고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진영 의원이 추진의사를 밝힌 `국회의원의 장관 겸직금지' 법개정에 대해서는 "국회의원의 `입각 금지법'을 만드는 것이 합법이냐"면서 "갑자기 왜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지 의아하다"고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그는 지난 1월 초 법안처리 불발에 따라 친이계 일각에서 제기된 원내대표 책임론에 관해서는 "나는 추잡스럽게 자리에 앉아있으려고 구질구질하게 하는 사람이 아니다"며 연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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