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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막바지 추위 시작

정말 시원한 단비였습니다.

서울 경기와 강원, 호남, 경남지방에 비가 많이 내렸는데요. 이번 비로 위기상황으로 치닫던 전국의 극심한 가뭄은 한 고비를 넘겼습니다. 

물론 가뭄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한 양이지만 겨울비치고는 많은 비여서 심각한 가뭄상황을 해소하는데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 금요일, 이상고온 절정 "

단비에 가려 주목받지는 못했지만 금요일 전국의 기온이 기록적으로 높았습니다. 특히 동해안의 기온이 높았는데요. 동해의 낮 최고기온은 23.7도까지 치솟아 4월 초순 날씨를 보였습니다.

워낙 따뜻한 남서풍이 전국의 기온을 크게 높였고 이 남서풍이 동해안의 산맥을 넘으면서 푄현상까지 가세한 때문이죠.

최고기온 보다도 최저기온이 높아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2월 중순의 역대 최저기온  최고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 토요일부터 기온 하강 "

비정상적인 날씨는 토요일부터 서서히 정상을 되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힘을 쓰지 못하던 북쪽의 찬공기가 모처럼 우리나라로 확장하고 있는데요.

토요일 기온은 금요일보다 5도에서 10도가량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남부지방은 평년보다 높은 수준이어서 차갑다거나 쌀쌀하다는 느낌은 덜하겠구요. 중부지방은 조금 쌀쌀한 느낌이 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일요일부터 막바지 겨울 추위 "

하지만 일요일은 사정이 많이 달라지겠습니다. 토요일 밤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일요일은 매서운 추위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죠.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의 기온이 대부분 영하 5도 이하로 내려가겠구요. 찬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는 영하 10도를 오르내릴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중부지방의 경우 오후에도 기온이 영하권을 맴돌면서 종일 영하의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일요일부터 시작될 막바지 추위는 주 중반까지 이어진 뒤 잠시 풀리겠지만 다음주말쯤 또 한차례 기습추위가 찾아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온의 변화가 아주 심할 주말이 될 것 같은데요. 건강 잃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 더 자세한 날씨 정보는 SBS 날씨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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