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개막을 1년 앞두고 캐나다 전역에서 대회 성공을 기원하며 카운트다운 시작을 알리는 각종 기념행사가 열렸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자크 로게 위원장은 이날 밴쿠버에서 세계 모든 국가의 밴쿠버 올림픽 참석을 공식 요청하는 초청 행사를 가졌다.
스키 대회가 열리는 휘슬러에선 올림픽 사상 최장 거리인 4만5천km의 성화 봉송에 쓰일 새로 디자인된 성화가 최초로 공개돼 관심을 끌었다.
수도 오타와 의사당에선 스티븐 하퍼 총리와 역대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 1년 카운트다운 시작을 알리는 오륜기 게양식이 거행됐다.
로게 위원장은 이날 밴쿠버올림픽조직위원회(Vanoc)의 존 퍼롱 위원장과 함께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회 준비 상황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낸 후 "조짐이 매우 좋아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확신한다"고 말했다.
조직위원회는 내년 2월 12일부터 28일까지 열릴 대회 기간 중 전 세계에서 5천500명의 선수단과 1만여명의 취재진, 35만명의 관광객이 몰려 올 것에 대비, 밴쿠버-위슬러 간 도로확장과 선수촌 건설 등 대형 프로젝트들을 진행 중이다.
Vanoc은 올림픽 시설 건설비 5억8천만달러를 포함, 총 17억5천만달러를 대회 비용으로 책정해 놓고 있으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통해 107억달러의 경제적 효과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캐나다는 내년 올림픽에서 개최국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종합 순위 1위에 오른다는 목표를 세우고 1억2천만달의 예산을 투입, 메달 유망주들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이른바 '시상대 점령하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캐나다는 지난 이탈리아 토리노 대회에서 24개의 금메달을 따 내며 독일에 이어 2위를 차지했던 동계 스포츠 강국이다.
(밴쿠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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