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미국에서는 요즘 링컨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탄생 2백 주년을 맞아 추모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검은링컨'으로 불리는 오바마 대통령도 링컨열기 확산에 일조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워싱턴 도심 한복판에 2백년전 링컨 대통령이 등장했습니다.
특유의 검은 중절모차림에 장난스레 인사를 건네는 링컨 대통령에게 시민들은 친근하게 다가갑니다.
링컨 탄생 200주년을 맞아서 한 기념품점이 마련한 판촉행사의 일환입니다.
[배럿 빈센트/기념품점 직원 : 관광객들은 물론 시민들도 아주 좋아해요.생각해 보세요.워싱턴을 활보하는 링컨의 모습을.]
1865년 링컨이 암살당시 썼던 검은 중절모와 수전증에 시달렸던, 링컨이 항상 오른손에 쥐고 다녔던 나무 막대도 전시됐습니다.
링컨을 추모하는 수백여 개의 전시회마다 관람객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에린 매스트/링컨 기념관 직원 : 어제의 정적도 포용하는 링컨대통령의 정신은 오늘날에도 살아 있습니다.모두가 함께 하는, 그래서 하나로 단결해야 한다는 정신입니다.]
제 뒤로 보이는 3층짜리 벽돌건물이 링컨이 암살됐던 포드 극장입니다.
링컨 탄생 2백주년을 맞아서 포드극장이 재단장을 마치고 개관식을 가졌습니다.
링컨의 성경책에 손을 얹고 취임선서를 했던 오바마 대통령도 성지 순례차 깜짝 방문했습니다
[오바마/미국 대통령 : 링컨은 미국은 하나이며 미국민도 하나라는 확고 한 믿음을 갖고 있었습니다.]
2백년의 세월을 격해 미 전역에서 불고 있는 링컨 따라잡기 열풍은 경제 위기속에 고통분담의 지혜가 절실한 미국의 현 상황과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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