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화왕산 참사의 마지막 실종자가 조금전 무사히 발견됐습니다. 또 경찰은 피해자들 대부분이 방화선 밖에서 숨졌다고 밝혀, 주최측의 안전대책이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원 기자. (네, 창녕군청에 나와있습니다.) 실종자가 발견됐다고요?
<기자>
네, 어제(10일) 저녁 6시쯤 군청 상황실로 마지막 실종신고가 접수된 32살 노 모 씨가 조금전 무사히 발견됐습니다.
군과 경찰 등 800여 명은 오늘 오전 8시부터 노 씨를 찾기위한 수색작업을 계속 진행해 왔는데요.
평소 정신지체를 앓고 있던 노 씨는 화왕산 등산을 나갔다가 길을 잃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은 이번 화재의 사망자가 대부분 방화선 밖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는데요.
이는 "사람들이 불길을 피해 방화선 안으로 뛰어들어갔다"는 창녕군측의 입장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입니다.
경찰 주장대로라면 억새 불길이 방화선을 넘어 등산객을 덮친 것이어서, 방화선이 사고예방에 별 다른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경찰은 창녕군을 상대로 과실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또 경찰은 DNA 조사를 통해 실종된 창녕 군청 여직원 36살 윤순달 씨를 사망자로 확인했습니다.
이로써 이번 화재의 희생자는 현재까지 사망 4명, 중상 64명, 부상 6명을 포함해 모두 70명이 넘는 것으로 잠정 집계했습니다.
창녕군은 유족과 부상자들에 대한 보상을 위해 조례 제정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오늘 오후 군의회에 조례를 제출하고 내일중으로 조례가 통과되는대로 유족과 대화에 나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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