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현인택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려서 그동안 제기됐던 여러 문제들을 둘러싼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현 후보자는 관련 의혹 일체를 부인했습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9일) 청문회에서는 야당은 물론 여당 의원까지 나서 현인택 후보자가 부친으로부터 제주도 땅을 변칙증여 받았다는 의혹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구상찬/한나라당 의원 : 매매가 아니고 당시 성일운수의 주인이었던 현 내정자의 부친께서 현 내정자에게 증여한 것으로밖에 볼 수 없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현 후보자가 모친과 공동소유한 제주도 상가 건물의 임대 수익을 숨기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박선영/자유선진당 의원 : 신규 사업자의 경우에는 부가가가치세법에 따라서도 반드시 임대차 계약서를 첨부해야 됩니다. 그런데 그 임대차 계약서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답변을 하셨어요.]
논문실적 부풀리기와 자녀 위장전입 문제도 거론됐지만 현 후보자는 모든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현인택/통일부장관 후보자 : 위장 전입의 경우에는 재산상의 이익이나 이런것들을 얻는 것이 목적이 돼야한다고 하는데, 그것은 아닙니다.]
적격성 논란도 이어졌습니다.
야당측은 "현후보자가 통일부 폐지를 주장하고 정부의 대북강경책을 입안했다"면서 자진사퇴를 요구했습니다.
[박주선/민주당 의원 (왼쪽) : 대화를 복구하기는 커녕 대화를 중단을 더 강화시키는, 악화시키는 그런 상황이 우려될 수 있다고 보여지기 때문에 내정자 직을 사퇴하는 것이 맞지 않습니까?]
여당 의원들은 "남북관계 경색의 책임은 북한에 있다"면서 현 후보자를 엄호했습니다.
[이상득/한나라당 의원 : 책임이 남한 측에 있는 것같이 경색된 책임이 우리에게만 있는 것 같이 전 국민들이 오해하고 있습니다.]
현 후보자는 "통일부 폐지를 주장한적이 없으며 남북대화를 복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여야는 내일 청문보고서 채택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지만 야당이 완강하게 반대하고 있어 합의채택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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