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표 수산물인 동시에 국민 생선인 '명태'.
영양 만점, 시원한 국물의 대명사로 사랑받고 있는데.
[창자는 젓 담아, 알은 알대로 끓여 먹어. 하나도 버릴 게 없어요.]
사계절 꾸준한 사랑받고 또 받는 명태, 그 중 명태 가문 최고의 자랑은 꽁꽁 얼린 동태 되겠으니~
동태의 뜨끈 시원한 맛의 세계로 들어가 볼까요?
입맛 잃기 쉬운 계절, 동태 요리로 인기 몰이 하는 곳 있어 찾아간 곳은 경기도 고양시.
들어오고 또 들어오고 끊이지 않는 손님 발길로 북새통 이루고 이 맛 한 번 보러 오는 곳도 다양하다.
[정경원 : 수원에서 왔어요.]
[최병만 : 안산에서 맛있다고 해서 왔습니다.]
과연 어떤 맛을 찾아왔는지 그 속사정 또한 궁금한데.
[조형직 : 이걸 안 먹으면 잠이 안 와요.]
[류순남 : 자꾸 생각나는 맛이에요. 한 번 먹으면 다음에 와서 또 먹고 싶단 생각이 들어요.]
손님들 칭찬 자자한 오늘(9일)의 요리, 궁금하다 궁금해.
오늘의 주인공을 소개합니다.
[이게 우리 동태 전골입니다.]
이 집 동태전골 사랑받는 비결 찾아 주방으로!
들어서자마자 눈에 띄는 것 있었으니.
작은 주방 한 켠에 가득 쌓아 올린 양푼.
[김영옥/음식점 주인 : 이건 3년, 이건 4년, 이건 2년, 이건 1년, 새거고.]
[(뭐에 쓰시는 거예요?) 동태탕 끓일 때 쓰는 거예요. 동태는 센 불에 빨리 끓여야 맛이 나니까 여기에 끓이는 거예요.]
이 집 맛의 첫 번째 비결.
쉽게 달아오르는 성질과 왠지 예스러운 분위기의 양푼을 사용했다는 것인데.
여기에 국내산은 기본!
최고급으로 준비한 다시마, 황태머리, 멸치, 무, 홍합, 파 넣고 은근한 불에서 오래도록 끓인 육수와 까다롭게 해동한 오늘의 주인공 동태.
[김동원/음식점 관계자 : 소금을 한 다음에 얼듯 말 듯하게 냉장을 해야 합니다. 그러면 살이 탱탱해지고 쫀득쫀득 해져요. 생태보다 탄력이 있다고 볼 수 있어요.]
해동과 더불어 씻는 방법도 중요하다고!
[김동원/음식점 관계자 : 아가미를 잘 깨끗하게 씻어야 해요. 뻘(진흙)이 있는 아가미, 거기서 비린내가 나고 군내가 나고 그러는 거예요.]
여기에 60년을 넘게 주방에서 솜씨 발휘한 할머니의 손 맛 더해지니.
[다른 집은 모르죠. 뭐를 넣는지. 다 나름대로 우리는 내 나름대로 내가 음식을 너무나 많이 몇십년 했기 때문에….]
이렇게 한 그릇 푸짐하게 갖춰져 손님 상 앞으로~
[류계순 : 탱탱하니 맛있어요. 국물도 시원하고요.]
[황현태 : 어머니 맛있습니다.]
얼큰한 국물 맛에 반하고.
야들야들 부드러운 속살에 반하고.
[안성환 : 진짜 맛있어요. 말로 표현할 수 없어요.]
[이숙경 : 동태살이 생태 먹는 그런 느낌이에요.]
동태전골 맛의 중심 아끼지 않고 듬뿍 넣은 내장에 반하고.
[안미자 : 싱싱한 내장, 알 이런 게 다른 데보다 더 싱싱하고 깨끗한 것 같아요, 깔끔하고.]
[최현주 : 푸짐하게 정말 정겹게 많이 넣어주시는 것 같아요.]
여기에 동태전골의 환상 짝꿍, 볶음김치 함께 어우러지니.
[이상권 : 동태 전골의 얼큰한 맛과 김치 볶음의 새콤함이 너무 잘 어울립니다.]
체면불구하고 바닥 드러낸 양푼이 이 집의 인기를 실감하게 한다.
[동태 전골 맛있어요~]
소문에 소문 꼬리 물고 이어져 찾아간 또 다른 동태 음식점.
[정점주 : 먹고 나면 하루에 피로가 다 풀린다니까.]
[서수현 : 끌리는 맛이 되게 강하고 없던 입맛도 생기고 정말 맛있어요.]
이구동성으로 칭찬이 자자한 이 집의 메뉴는 동태찜!
황토물로 키운 콩나물에 미더덕, 잘 손질한 동태,물 자작하게 붓고 다음에 들어갈 것은 이 집 만의 특별양념!
[채은자/음식점 관계자 : 라면에 수프가 들어가야 한다면 저희 집 동태찜에는 꼭 이 수프가 들어가야 만이 맛을 낼 수 있거든요.]
뭔가 비밀이 있을 것 같은데요?
말씀 좀 해 주세요~
[한 13가지 정도 들어가요. 고춧가루, 청양고춧가루 이렇게 들어가는데 나머지는 제가 비법이라서 못 가르쳐 드리겠네요.]
특별 양념에 동태와 콩나물 끓인 진한 육수 넣어 잘 풀어서 부어주면 환상적으로 맛있게 매운 맛, 동태찜 완성.
[김상준 : 순수하게 동태만 찌고 양념 따로 해서 섞어 놓은 맛이 아주 좋아요.]
[최수란 : 매콤한 맛으로 스트레스 확 풀고 갈 것 같아요.]
통째로 넣은 야들야들 동태의 뽀얀 살 공개되고, 체면 불구하고 먹고 또 먹고.
[고재동 : 동태살이 탱글탱글해서 동태가 살아 있는 것 같아.]
[손봉도 : 먹으면 먹을수록 칼칼하고 들어오는 게 정말 맛있어요. 좋아요.]
이 집 맛보기의 화룡점정은 동태찜을 다 먹고 난 뒤 양념에 볶아 먹는, 볶음밥.
[김상구 : 볶음밥에 이 양념 국물을 얹으면 이 맛이 굉장히 부드러워지고 매콤한 맛이 확~ 살아나.]
[오봉길 : 이 볶음밥은 꼭 먹어 줘야 해요. 칼칼하게 먹고 난 뒤에 속이 약간 허전할 때가 있는데요. 이거 먹어주면 속이 꽉 차요.]
불만, 피로, 스트레스 확 날려 보내길 원하십니까?
그럼 오늘 저녁 메뉴는?
[겨울에는 동태찜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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