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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째 농무 현상…"아침운동 피해야"

8일에도 짙은 안개가 서해안과 중부 내륙지방을 뒤덮었다.

서해상의 습윤한 공기가 내륙지방으로 유입되면서 일주일째 이런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안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면서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점의 가시거리는 강원 철원 0.04km, 경기 문산 0.08km, 경기 동두천 0.1km, 수원 0.15km, 강원 춘천 0.3km, 충남 보령 0.4km, 전북 군산 0.6km, 전북 고창 0.6km, 전남 진도 0.6km, 경기 이천 0.8km, 강원 영월 0.8km 등에 불과했다.

가시거리는 대기가 혼탁한 정도를 눈에 보이는 곳까지의 거리로 나타낸 것을 이르는 말이다.

지난 2일부터 연일 이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대기가 안정된 상태에서 서해상의 수증기를 많이 품고 있는 공기가 우리나라 내륙으로 들어왔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서해안은 물론 내륙에서도 밤사이 기온이 떨어져 안개가 낀 곳이 많은 상황이다.

기상청은 이날 해상에서도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건강과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내륙에 복사무만 생기면 오전중 해가 뜨면서 안개가 걷히지만 이번 경우에는 바다안개도 발생했기 때문에 그렇게 되지 않고 있다"며 "대개 안개가 끼면 물 입자에 도심에 상존하는 오염물질이 흡착되면서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아침운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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