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녀자 연쇄 살해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강호순을 구치소에서 불러내 이틀째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강호순은 범행을 순순히 시인하며, 수사에 협조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장선이 기자입니다 .
<기자>
검찰은 수원 구치소에 수감돼 첫날밤을 보낸 강호순을 소환해 오전 10시부터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안산지청 박종기 차장검사는 강호순이 어제(3일) 조사에서 군포 여대생 살해 혐의를 시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늘은 추가로 송치될 나머지 6건의 살해 암매장 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범행 수법과 증거 관계를 조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강호순은 송치 첫 날인 어제 12시간 동안 강도높은 조사를 받은 뒤 수원 구치소에 수감됐습니다.
강호순은 수원 구치소에서 신분대조와 건장 진단 등 1시간 가량의 입소 절차를 마치고, 수의로 갈아입은 뒤 독방에 수감됐습니다.
입소 절차에서는 강호순이 체포 당시 갖고 있던 현금 260만 원을 영치했고, 건강 진단에서는 특이한 증상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오는 20일 기소할 때까지 매일 강호순을 구치소에서 불러내 보험사기 등 추가 범행 의혹을 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사건의 유족 5명은 강호순의 이름으로 가입된 2개 금융기관의 예금을 가압류 해달라는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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