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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 '오곡밥' 건강식 단연 으뜸!!

정월대보름이 닷새(9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바쁜 일상에 건강을 제대로 챙기기 어렵지만 정월 대보름때 먹는 오곡밥이 현대인들의 건강 웰빙식으로 과학적으로 검증된 더할 나위없는 좋은 식품이라는 농촌진흥청 연구결과가 나와 소개합니다.

1. 정월대보름 음식의 의미와 종류

오곡밥은 장수를 기원하는 음식의 하나로 신라시대 까치에게 감사하며 정월대보름 제사상에 올리던 약밥에서 유래. 하지만 당시엔 약밥에 사용되는 잣,밤,대추 등도 귀해 서민들이 약밥대신  쌀과 콩 등의 다섯가지 곡식을 넣어 오곡밥을 지어먹기 시작함.

오곡밥에 들어가는 재료는 지역마다 차이가 있어 찹쌀,멥쌀,팥,차조,찰수수,검정코,찰기장,보리 등이 많이 사용되고, 그 중에 쌀(찹쌀), 콩, 팥, 수수, 조 등이 일반적임. 묵은 나물은 호박,가지,무시래기등 최소 9가지 채소를 잘 말려두었다가 겨울철 원기를 복돋기 위해  대보름에 기름에 볶아서 먹음

      

2. 오곡밥 - 생활습관병 예방과 건강 장수식품

오곡밥 재료드에 대해 건강 기능성 효과를 과학적으로 살펴보면, 팥은 이소플라본과 베타카로틴 함량이 많아 폐경기 증후군, 골다공증, 심혈관 질환, 종양및 스트레스 등의 예방에 효과가 있음. 또 비타민B1이 다량 함유돼 있어 각기병 예방에 좋고, 체내 에너지 생성을 돕는 나이아신이 쌀보다 약 2배 많이 함유돼 있음.

검정콩은 껍질에 토코페롤, 안토시아닌과 이소플라본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항산화, 항암, 골다공증 예방효과가 탁월할 뿐만 아니라 비만예방에도 효과가 큼. 그밖에 식이섬유와 단백질 뿐만 아니라 인, 칼륨 등 무기성분이 풍부함.

조는 필수 지방산 섭취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정장작용과 대장암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고, 수수는 면역증진, 항산화, 항균, 항바이러스 효과등이 보고됨.

3. 묵은 나물(진채식, 陳菜食) - 겨울철 부족한 비타민 보충

묵은 나물은 호박고지, 박고지, 말린가지, 무시래기, 고사리, 고비, 도라지, 취나물, 고구마순 등 최소 9가지 나물들을 여름이나 가을에 잘 말려두었다가 대보름에 기름에 볶아서 먹는 음식으로 이런 묵은 나물은  겨우내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과 무기질을 보충하여 원기를 복돋아 줌으로 그 해 여름에 더위를 먹지 않게 도와줌.

      

4. 부럼 - 노화방지와 콜레스테롤 저하

호두, 땅콩 등 부럼을 깨무는 견과류는 추위를 이길 수 있는 에너지원이 되는 동시에 암을 억제하는 물질인 '프로테아제 억제제'와 '폴리페놀류'가 많이 함유돼 있어 암예방 효과가 있으며, 또한 항산화 효과가 있는 비타민 E가 많이 함유돼 있어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고, 불포화 지방산의 함량이 많아 콜레스테롤을 낮춰줌.

 

[편집자주] 사회 1부에서 농림수산식품부를 출입하고 있는 권태훈 기자는 1994년 SBS에 입사해 사회, 정치 분야 등에서 폭넓은 시각의 기사들을 써왔습니다. 사건팀 기자 시절에는 서울대 교수직을 둘러싼 금품수수 관행을 정면 고발하는 특종기사로 대학가와 사회에 경종을 울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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