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2월 임시 국회를 앞두고 국회 위에는 벌써 먹구름이 잔뜩 몰려오고 있습니다. 야권은 용산참사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진보적 시민단체와 연대한 장외투쟁을 선언했고, 한나라당은 '무책임한 선동정치'라고 비난했습니다.
허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2월 국회를 이른바 용산국회로 규정한 민주당이 진보 정당, 시민단체들과 손을 잡았습니다.
민주당과 민노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은 4백여 개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민생 민주국민회의와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연대투쟁을 선언했습니다.
[정세균/민주당 대표 : 2월 국회를 용산참사의 진상을 규명하는 국회와 또 MB악법 저지하는 국회로 확실하게 만들어야 되겠습니다.]
다음달 1일에는 용산참사 진상규명과 악법 포기를 요구하는 대규모 장외집회도 열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민주당이 용산참사를 정쟁의 도구로 이용하고 있다"면서 "무책임한 선동정치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안경률/한나라당 사무총장 : 마치 정치적 호재라도 잡은양 반정부 시위나 대대적으로 벌이는 민주당을 과연 누가 서민정당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한나라당은 내일(30일) 소속의원 전원을 상대로 법안 설명회를 열기로 하는 등 쟁점법안 처리를 위한 전열정비를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여야의 대치속에 이뤄진 원내 수석 부대표 회담도 인사청문회와 대정부질문 일정을 잡지 못한 채 끝났습니다.
민주당은 용산 참사 국정조사와 원세훈 국정원장,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취소를 요구했지만 한나라당은 정치적 공세일 뿐이라며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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