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터넷 매신저 시장은 마이크로소프트의 MSN과 SK컴즈의 네이트온 등 두 개사의 치열한 경쟁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닐 것입니다. 2005년 전까지만 해도 국내 메신저 시장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메신저 MSN이 1위를 잡고 있었습니다. 이때만 해도 천만 명을 넘었던 이용자들이 서서히 등을 돌리기 시작했고 지금은 7백만명 대를 유지하고 있을 뿐입니다.
반면 네이트온은 1년전 이용자가 2천1백만명이 넘어서면서 MSN 사용자를 3배 차이로 따돌리기 시작했습니다. 국내 시장에서 1위 자리를 빼앗긴 MSN은 정상의 자리를 다시 찾아오기 위해 지난 달 3세대 윈도우 라이브를 발표하면서 새로운 모습의 메신저를 선보였습니다. 이에 질수 없다는 네이트온도 한달 차이로 네이트온의 다음 버전이 4.0 베타 버전을 출시하면서 이용자들의 관심을 잡고 있습니다.
MSN은 기존 버전보다 더욱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편했습니다. 메신저의 컬러와 공개사진을 더욱 간단하게 수정할 수 있게 했고 공개 사진은 웹캠을 이용해 간단한 동영상으로 바꿀 수있게 했습니다.
이 뿐만 아닙니다. 10개가 넘는 신기능을 추가하면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잡기 위해 발 빠른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이에 대해 네이트온도 이번에 새로운 버전을 출시했습니다. 일단 지난 20일 베타버전을 선보였습니다. SK커뮤니케이션즈(SK컴즈)는 이번 새로운 버전은 사용성과 보안성을 한층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새롭게 선보이는 네이트온 4.0의 가장 큰 특징은 '멀티계정'과 '미니클럽'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멀티계정은 한번에 한 개의 계정으로만 로그인이 가능했던 기존의 네이트온과 달리 최대 3개의 계정까지 동시 로그인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기존의 주계정에 추가로 2개의 부계정을 설정해 계정별로 인맥을 관리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마련된 기능으로 대화명은 물론 온/오프 상태, 미니홈피 연동 등도 계정별로 설정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용자는 공적인 인맥과 사적인 인맥에 대한 세분화된 관리가 가능하게 됐으며 자신의 개성 또한 관계에 따라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게 됐습니다.하나의 계정으로 수십명을 관리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 점을 크게 보완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수의 지인들과 정보 공유 및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미니클럽'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네이트온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이 서비스는 기존 커뮤니티와 비교해 개설 및 유지가 간편하고 협업이 필요한 업무 모임이나 실시간 참여가 중요한 커뮤니티 활동에 유용합니다.
기본 게시판, 공유방, 웹하드, 실시간 채팅형 게시판 프리톡 등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메신저 상에서 미니클럽을 만들면 싸이월드 클럽에도 자동 개설이 되어 모든 게시물이 동시 업데이트되며 향후 더욱 긴밀한 연동이 지원될 예정입니다.
UI(User Interface)면에서도 크게 개선됐다. 채도를 낮추고 전체적으로 심플한 디자인을 선보였습니다.
또 네이트온 4.0 업그레이드 시 다운로드 동의만 클릭하면 누구나 안철수연구소의 최신 'V3 lite' 백신을 무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V3 Lite'는 바이러스, 트로이목마, 스파이웨어 등 악성코드를 실시간 검사 및 진단/치료하며 PC 최적화 등 자체 보호 기능을 제공합니다. 무료라며 인터넷에서 마구 유포되는 백신을 다운 받지 않아도 된다는 소식입니다.
또한 위험 사이트 차단 서비스인 '사이트가드'와 연동돼 웹 서핑 시 안전을 보장하며 24시간 365일 긴급 대응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SK컴즈의 이재하 커뮤니케이션실장은 "네이트온4.0은 메신저 버디의 효율적인 관리와 개인의 사생활 보호라는 사용자의 요구를 반영해 꼭 필요한 기능 중심으로 업그레이드했다"며 "향후 서비스 강화를 통해 편리한 서비스를 디바이스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네이트온 4.0은 한 달 간의 베타 서비스 기간을 거쳐 다음달 말 정식 오픈합니다. 에서 소개한 MSN과 네이트온이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인터넷 메신저입니다.
1위를 두고 이 두 메신저들의 치열한 경쟁은 앞으로 계속될 것이며 이에 따라 새로운 기능과 서비스 역시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입니다.
메신저 사용자들은 더욱 편리한 기능을 더욱 많이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자신의 명함에 이름, 직함, 회사이름과 주소는 물론 이젠 메신저 아이디까지 적어야 하는 시대에 와 있습니다. 그 만큼 메신저는 우리 생활에 이미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닙니다.
그러나 메신저 서비스 마다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알맞은 서비스를 선택해서 사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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