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찰 수사 왜곡됐다…화 부른 건 오히려 경찰"

<8뉴스>

<앵커>

하지만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진상조사단은 검찰이 밝힌 사건 전말이 '실제와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검찰이 경찰특공대의 말만으로 결론을 내렸다며 수사본부를 해체하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권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인권단체연석회의와 민변 등으로 구성된 용산철거민 사망사건 진상조사단은 오늘(22알) 오후 1차 자체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농성자들이 망루 안에 있던 경찰특공대를 향해 화염병을 던지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망루 바닥에 시너 같은 인화물질을 뿌리지도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박진/인권단체 연석회의 : '훨씬 더 납득할만한 아주 객관적인 증거가 있어야 국민모두가 납득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오히려 경찰특공대를 태운 컨테이너가 접근하면서 망루를 밀어부쳤고, 진압 과정에서는 망루 2층에 있던 기둥을 뽑아버려 망루가 쉽게 무너지게 만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참여연대 등으로 구성된 범국민 대책위원회는 기자회견을 갖고 검찰이 사실을 왜곡·축소하려 한다며 영장 청구를 철회하고, 수사본부를 해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민영/참여연대 사무처장 : 오랫동안 지켜온 삶의 터전에서 쫓겨나면서 갈 곳을 묻는 당신에게 국가가 폭력으로 대답하는 세상을 살게 되었습니다.]

기독교대책위원회 회원 100여 명은 현장을 방문해 사망자를 위한 추모기도회를 가졌고, 언론노조 등으로 구성된 미디어 행동 회원들은 진상 은폐를 위한 경찰의 현장 취재 통제를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