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연설에서 힘은 신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혀 부시 정권의 패권주의와는 분명한 선을 그었습니다.
오바마가 제시한 국제관계의 청사진을 정승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오바마 대통령은 18분간의 취임연설에서 미국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 등 수많은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말하고 단시일내에는 어렵겠지만 이를 반드시 극복할 것이라고 천명했습니다.
[오바마/미 대통령 : 우리는 많은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빠른 시일내에 쉽사리 해결되기는 어렵겠지만 분명한 것은 미국은 이를 극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미국은 평화와 존엄을 추구하는 모든 나라의 친구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힘을 신중하게 사용해야 미국의 국력이 신장되고 명분이 정당해야 미국의 안보도 지켜질 것이라고 강조하며 다른 국가들과의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부시 정권의 패권주의적 외교노선과 분명하게 선을 그은 것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이슬람 세계를 향해서도 상호이해와 존중의 원칙 아래 새로운 길을 모색해보자고 제안했습니다.
특히 이른바 불량국가들과의 대화 가능성도 열어놓았습니다.
[부패와 기만으로 권력을 유지하며 반대의견을 침묵시키는 세력은 분명히 오류를 범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손을 마주잡기 원한다면 우리는 언제든 손을 내밀 용의가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나 테러집단에 대해선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북한을 구체적으로 지칭하지는 않았지만 핵위협 감소를 위해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혀서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방치하지 않겠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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