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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경제] 새 경제팀 '신 트로이카' 순항할까?

<앵커>

이명박 정부의 집권 2년차를 이끌어 갈 새 경제팀이 꾸려졌습니다. 경제부 송욱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내정된 재정부 장관과 경제수석, 그리고 금융위원장 모두 재무부 출신이죠?

<기자>

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와 윤진식 청와대 경제수석, 그리고 진동수 금융위원장, 이렇게 3명 모두 재무부 출신입니다.

시장에선 과거 재무부 출신들을 마피아에 빗대서 '모피아'라고 부르는데요.

그래서 이번 인사를 '모피아의 화려한 부활이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경험이 많은 정통 경제관료를 전면에 배치해서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게 청와대의 생각으로 보이는데요.

그리고 출범 초기라는 특성이 있었겠지만요.

이명박 정부 첫 경제팀이 위기 대처 과정에서 갈팡질팡하면서 호흡을 맞추지 못했다, 이런 지적도 고려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난 강만수 경제팀 같은 경우는 시장의 신뢰를 잃었다, 이런 평가가 많지 않았습니까? 새로운 경제팀은 어떨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그런 점을 의식해서 그런지 윤증현 내정자도 한 인터뷰에서 "소통을 통해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시장에서도 이 부분에서는 윤 내정자에게 후한 점수를 주고 있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는데요.

윤 내정자는 참여정부 시절 금감위원장을 지내면서 구조조정의 경험도 있지만, 시장의 신망을 받았다 이런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제 상황이 만만치 않은데다가,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에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설치해 경제정책을 직접 챙기는 상황이다보니까요.

새로운 경제팀이 소신껏 일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기 힘든 것 아니냐, 이런 우려도 일부에서는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네, 이번에는 다른 얘기 해보죠. 한강변에 50층이 넘는 초고층 빌딩이 들어선다고 하는데, 어떤 지역들이 대상이 됩니까?

<기자>

네, 우선 여의도와 압구정, 잠실 같은 경우에는요.

층수에 제한을 받지 않는 초고층 빌딩이 들어설 수 있게 됩니다.

아파트의 경우에는 최고 50층까지 지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성수와 이촌, 반포, 당산, 합정 이렇게 5개 지역은 빌딩이나 아파트 모두 최고 50층까지 지을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다만 개발이익환수 차원에서 해당부지의 25%를 기부채납 받기로 했습니다.

<앵커>

서울시가 이렇게 초고층 건물들을 허용하는 배경은 뭡니까?

<기자>

네, 일단 한강변을 재정비도 하고 그리고 부동산 경기도 부양시켜 보겠다 이런 생각입니다.

그리고 화면을 보시면요.

한강변의 모습인데요.

생김새나 높이가 고만고만한 아파트들이 한강변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보니 단조롭기만 합니다.

서울시는 이런 성냥갑 아파트를 초고층 슬림형으로 지어서 공용 녹지도 대폭 확대하고 또 서울 시내에서 한강으로의 조망권도 확보하겠다,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앵커>

부동산 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어제(19일) 한강변 아파트 단지 근처 중개업소에서는 벌써 문의 전화가 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호가 상승의 움직임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러 단지를 통합 개발하는 방식이라서 시간이 오래걸릴 수 밖에 없는 데다가요.

경기 침체 때문에 실제 거래가격의 급등으로 이어질 지는 좀 더 지켜봐야 된다 이런 전문가들의 의견이 많습니다.

<앵커>

주가연계증권이죠. ELS가 급락할 때는 손실이 많이 났었는데, 요즘엔 판매가 좀 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얼마전에 발행된 한 ELS 상품을 보면, 삼성전자와 포스코 주가가 반토막만 나지 않는다면 최고 연 35%의 수익률을 주겠다, 이런 상품이었는데요.

100억 원 모집에 모두 332억 원이 몰려서 3: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에 증시가 급락하면서, 원금의 절반도 못 건진 ELS 상품이 속출할 때와 다른 분위기입니다.

월간 전체로 봐도, 지난해 11월에 천억 원을 밑돌던 ELS 판매액은 이번달 들어선 보름 동안에만 천6백억 원 정도가 판매됐습니다.

'더 많이 떨어지겠느냐'라고 생각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는 데다가요.

증권사들은 상품의 수익률을 대거 높이고 원금 보장 수준을 높인 상품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만기가 길어서 불안하거나, 낮은 수익률을 제시하는 ELS는 여전히 시장에서 외면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가입을 생각하신다면 상품 설계 내용과 함께 주가 전망을 꼼꼼히 하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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