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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 자살' 17년동안 11배 증가…관심 필요해

<8뉴스>

65세 이상 노인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이른바 '황혼자살'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주로 생활고나 질병 같은 건강문제 때문인데요.

황혼 자살자수는 지난 1990년 300여 명에서 2007년에는 3천5백여 명으로 17년간 무려 11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황혼자살률은 10년간 2배로 증가했는데요.

2007년에 인구 10만 명 당 전체 자살률이 25명인데 비해 황혼 자살율은 74명으로 3배나 됐습니다.

특히 최근 5년동안 황혼자살률을 보면 우리나라가 보시는 것처럼 OECD 국가 가운데서도 월등히 높고, 특히 75세 이상에서는 우리와 노인인구 비율이 비슷한 아일랜드보다 무려 20배나 됐습니다.

자살예방협회는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2018년에는 황혼자살률이 지금의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고령인구의 자살위험군을 신속하게 파악해 하루 한 차례 이상 안부를 묻는 등 집중적인 관리 대책이 시급하다"고 정부에 건의했는데요.

정부가 나서기에 앞서 우리 사회 전체가 노인문제에 보다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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