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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이복동생 중국 언론 재조명

공식석상에 첫 등장, 취임식에도 참석

중국 언론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을 앞두고 중국에 살고 있는 오바마의 이복 남동생에 대해 재조명하고 있다.

중국 언론들은 광둥(廣東)성 선전(深<土+川>)의 복지원에서 피아노 강사 등으로 자원봉사를 해 온 오바마의 이복동생 마크 은데산조가 16일 선전에서 열린 중국 빈곤퇴치 기금과 화남(華南) 미국상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자선행사에 참가해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관심을 나타냈다.

남방도시보(南方都市報)에 따르면 그는 중국 전통 의상을 입고 파티에 참석해 뛰어난 연주실력을 뽐내며 3곡을 직접 연주해 큰 주목을 받았다.

마크는 이 자리에서 "평소에는 공개적인 자리에 잘 나타나지 않지만 아이들을 위해 참가를 결심했다"면서 "이 행사에 참여하는 것이 아이들을 돕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행사를 통해 모금한 돈은 쓰촨(四川)성 대지진 당시 피해 아동 등 중국 어린이를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마크는 형인 오바마 대통령에 대해 "나도 우리의 대통령을 매우 좋아한다"면서 "내일 워싱턴으로 건너가 며칠 머물면서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바마 아버지의 세번째 부인 루스 은데산조에게서 태어났으며 2002년 이후 6년동안 선전의 복지원에서 피아노 강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중국어에도 능통한 그에 대해 중국 언론에서는 허난(河南)성 출신 중국 여성과 결혼했으며 선전에서 불고깃집을 운영하는 사업가라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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