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창의력을 지닌 발명인재들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나 포스텍(POSTECH) 등에 무시험 진학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전망이다.
14일 특허청에 따르면 다음달중 특허청, KAIST, 포스텍이 차세대 발명인재 양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며 이를 위한 3개 기관간 실무협의가 진행중이다.
MOU에는 특허청으로부터 발명인재로 인정받거나 추천받는 등 일정 자격을 갖추면 KAIST나 포스텍에 무시험 진학, 전문적인 지식재산 분야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는 전국 189개 발명교실이 초중고교에 집중돼 있어 지식재산 분야 핵심인재 양성에 일정 부분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특허청은 초중고교에서 대학, 대학에서 기업으로 이어지는 생애 전(全)주기에 걸쳐 발명 핵심인재를 교육하고 관리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이를 위해 특허청은 올해 초 팀장 1명과 사무관 2명으로 차세대 영재기업인 육성팀을 구성, 구체적인 계획수립에 착수했다.
특허청 관계자는 "1명의 천재가 국가 전체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기에 '한국형 빌 게이츠' 양성을 목표로 차세대 발명인재 양성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라며 "핵심 발명인재가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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