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성남기)이 지난해 한 해 동안 도서관 도서 이용 실태를 분야별로 조사한 결과를 9일 내놓았다.
이에 의하면 지난해 중앙도서관을 이용한 사람은 총 16만3천270명이며, 이들이 이용한 자료는 43만2천811책으로 나타났다. 이를 분야별로 보면 사회과학이 32%로 가장 많고 어문학(28%)과 인문과학(26%), 자연과학(14%)이 그 뒤를 이었다.
이용자 중 남성(66%)이 여성(34%)에 비해 많았고, 연령별로는 10대 0.6%, 20대 36.3%, 30대 29%, 40대 17%, 50대 9.6%, 60대 이상 7.5%로 20·30대 이용자가 거의 2/3 수준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 이용빈도가 높은 도서를 보면, 문학에서는 공지영의 소설 '즐거운 나의 집'(푸른숲.2007)이 수위를 차지했고, 이외수의 산문집 '하악하악'(해냄출판사.2008), 정이현의 소설 '달콤한 나의 도시'(문학과지성사.2006) 또한 높은 인기도를 나타냈다.
인문과학에서는 론다 번의 '시크릿'(살림출판사.2007)을 필두로 로버트 루트번스타인의 '생각의 탄생'(에코의서재.2008)과 리처드 도킨스의 '만들어진 신'(김영사.2007), 김혜남의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웅진씽크빅.2008) 순으로 나타났다.
사회과학 분야를 보면 팀 하포드의 '경제학 콘서트 1, 2'(2006·2008)와 박경철의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이상 웅진씽크빅.2006)이 상위를 점령했고, 자연과학에서는 윌리엄 펄브스의 '생명 : 생물의 과학'(교보문고.2007)이 1위를 차지했다.
분야별 상위 10위에는 전체를 통틀어 출판사로는 김영사가 4종, 웅진씽크빅이 3종을 올렸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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