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에 따르면 작년 11월 유학연수 지급액은 1억 6,770만 달러.
1년 전 3억 4,220만 달러에 비해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외환위기 때인 1998년 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입니다.
금액으로는 2004년 5월, 1억 650만 달러 이후 가장 적은 규모입니다.
환율상승으로 유학과 연수 포기자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문기랑/외환은행 과장 : 최근 들어서 환율이 많이 급등해서 그런지 과거에 송금을 보내시던 고객분들이 찾아오는 빈도수가 많이 줄었고요. 또 새로 유학 가기위해 준비하는 학생이나 부모님들이 찾아오는 경우도 많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유학과 연수를 뺀 일반여행의 경우 감소폭이 더 큽니다.
지난해 11월 지급액은 4억 7,390만 달러로 재작년 같은 달에 비해 68%나 줄었습니다.
이 역시 10년 전 외환위기 이후 최대 감소폭을 보였습니다.
작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꾸준히 늘어나던 일반여행 지급액은 7월에 15억 3,360만 달러에서, 8월 11억 4,980만 달러로 꺽인 뒤 매달 큰폭으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설 대목을 앞둔 여행사들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여행사관계자 : 지금 현 상황에서는 (설연휴 여행상품 예약률이) 작년 대비 40% 정도 라고 말씀 드릴수 있을 것 같아요.]
지난해 11월 일반여행 수입액은, 10억 6,080만 달러로 재작년 11월 6억 3,630만 달러보다 66% 급증했습니다.
엔화 강세로 일본인의 국내 여행이 인기를 끄는 등 국내 입국자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일본인 입국자수는 23만 200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서다 13%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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