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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잠정합의안 추인 거부

쟁점법안 처리를 놓고 여야 원내대표단이 마련한 '가합의안'이 2일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에서 거부됐다.

또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가 '선진과창조모임' 원내대표로 선임된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의 자격을 문제삼으며, 최종 협상을 위해 예정된 원내대표 회담도 무산됐다.

이에 따라 법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 대치가 원점으로 돌아가면서 국회 파행이 장기화될 조짐이다.

한나라당은 이날 긴급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를 열어 ‘가합의안’을 논의에 부쳤으나, “국회에서 폭력 대 물리력의 행사라는 악순환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는 원칙론을 이유로 추인을 거부했다.

한나라당은 의총 직후 성명서를 채택하고 민주당에 국회 점거를 풀고, 김형오 국회의장에게는 질서유지 발동 및 85개 중점 처리 법안의 직권상정을 요구했다.

민주당도 '가합의안'을 놓고 최고위원회와 의원총회를 열었으나 "급할 것 없다"며 사실상 '수용 불가' 입장을 정리했다.

정세균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한나라당이 국민 동의도, 논의도 없고 상정도 안 된 법안 합의 등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기업 자금사정 2003년 이후 최악

제조업의 자금사정이 2003년 이후 가장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의 자금사정도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

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최근 1392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08년 12월 기업경기조사’를 실시한 결과 제조업 자금사정 경기실사지수(BSI)는 61로 전달(66)에 비해 5포인트 떨어지면서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03년 1월 이후 가장 낮았다.

대기업의 자금사정 BSI는 지난해 12월 64로 전달(73)보다 9포인트나 급락했고 중소기업은 61에서 59로 2포인트 낮아졌다.

이 중 대기업은 71에서 61로 10포인트 급락했고, 중소기업은 62에서 56으로 6포인트 떨어졌다.

한은 경제통계국 장영재 과장은 "모든 자금사정 BSI가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최악의 상황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 "해고 대신 휴직하면 임금 4분의 3 지원"

이명박 대통령은 2일 경제위기와 관련, "2009년 이명박 정부는 비상경제정부 체제로 나가겠다"면서 "이에 걸맞은 국정쇄신도 계속 단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전국에 TV 생중계된 신년 국정연설에서 "지금 당장의 위기도 극복해야 하지만 위기 이후에 올 미래를 함께 대비하는 것이 올바른 국가전략이며, 지금은 대안 없이 비난만 하거나 방관자로 머물때가 아니라 적극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이 대통령은 비상경제정부 구축, 민생을 살피는 따뜻한 국정, 선진일류국가를 향한 중단없는 개혁, 녹색성장과 미래 준비 등을 올해 국정운영의 4대 기본방향으로 제시하고 "이제 국회만 도와주면 경제살리기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쟁점 법안의 조속한 처리 등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앞으로 은행이 기업과 가계 대출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하고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의 자본을 늘려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도 11조원 이상 확대할 것"이라며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다가 문제가 생긴 경우 사후 책임을 면제하는 제도를 곧바로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외국인 떠나라" 지상군 투입 임박

이스라엘군이 지상군을 투입할 것이라는 보도가 잇따라 나오는 가운데 이스라엘은 7일째 가자지구를 공습했다.

이스라엘은 2일 하마스 주요 인사들의 집 15곳을 폭격했으며 이스라엘 군은 전면전에 대비한 준비절차를 마쳤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전날에는 야발리야를 공습해 하마스 지도자 니자르 라이얀 씨가 숨졌다.

또 이스라엘 군은 2일 외국인들이 가자지구를 떠나도록 허용해 지상군 투입을 앞둔 사전조치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AFP통신은 지금까지 사망자는 적어도 420명, 부상자는 2180명에 달한다고 집계했다.

유엔은 사망자의 4분의 1은 민간인이라고 밝혔다.

에후드 올메르트 이스라엘 총리는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 등과 통화에서 “국제 감시단이 휴전협정 이행에 책임을 진다면 하마스와 휴전을 고려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스라엘 여론도 전면전에 부정적이다.

뉴욕증시 새해 첫날 급등

미국 뉴욕 증시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2009년 첫날을 산뜻한 급등세로 출발했다.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28년 만에 최악의 수준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새해 경기 회복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꺾진 못했다.

잠정집계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구랍 31일 종가보다 무려 258.30포인트(2.94%)나 급등한 9,034.69로 마감, 작년 11월5일 이후 약 2개월 만에 9,000선을 회복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55.18포인트(3.50%) 오른 1,632.21로 마감됐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도 28.55포인트(3.16%) 상승한 931.80을 기록하면서 올해 첫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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