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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공습'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는 어떤 곳?

이스라엘이 대규모 공습을 감행한 가자지구는 요르단강 서안과 함께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에 속하는 곳이다.

전체 면적이 365㎢인 가자지구는 지중해안 40㎞을 따라 남북으로 길쭉하게 뻗은 직사각형 모양이어서 영어로는 `가자 스트립(Gaza Strip)'으로 불린다.

이스라엘 남부 해안도시들로 통하는 교통의 요지이기도 한 가자는 이집트 시나이 반도와 국경선을 이루고 있다.

이스라엘 건국 후 아랍권 국가들의 선제공격으로 발발한 제1차 중동전쟁이 끝난 뒤 이집트로 넘어갔다가 1956년 2차 중동전쟁의 여파로 재점령-재반환을 거쳐 3차 중동전쟁 이후 이스라엘의 완전한 점령하에 놓였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건설했던 유대인 정착촌 21곳의 주민 8천여 명을 2005년 8월 모두 이주시킨 뒤 그해 9월 12일 군 병력의 철수를 끝으로 38년간의 점령에 종지부를 찍었다.

1967년 당시 약 40만 명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살았고 지금은 150만 명에 달한다.

남북부 지역에 대규모 난민촌이 조성돼 있는 가자지구는 마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이끄는 파타당보다는 강경 무장정파인 하마스의 지지층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스라엘은 지난해 6월 하마스가 파타 계열의 보안군을 몰아내고 가자지구를 장악하자 모든 국경통과소를 봉쇄하고 하마스 체제의 고사작전에 들어갔다.

이로 인해 가자지구 주민들은 식량과 의약품 등 생필품 부족에 시달리고 있으며, 가자지구 내 발전소를 가동하는 데 필요한 디젤유도 바닥이 나 전력공급을 제대로 받고 있지 못하고 있다.

이런 사정 때문에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기구(UNRWA)는 최근 이스라엘의 봉쇄정책으로 구호품 전달이 용이하지 않은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격전이 벌어진다면 이는 `재앙의 보증수표'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었다.

(카이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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