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미국의 최대 채권국가가 중국이라는 사실은 더 이상 새롭지 않습니다. 미국 경제의 중국 의존도가 심화하고 있는데 대한 미국 내의 경고와 자성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워싱턴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현재 중국이 보유한 미 재무부 발행 채권은 6천5백억 달러.
미국 공공부채의 10%는 중국에서 빌린 돈입니다.
지난 수 십년 동안 중국이 싼 제품을 수출해 번 돈을 미국정부 발행 채권과 정부가 재정지원하는 모기지 기관에 투자해온 결과입니다.
값싼 중국 제품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억제시켰고 미국정부는 유입된 중국 자본으로 재정적자를 메웠습니다.
건국 초기 미국은 영국 자본으로 철도를 놓아 번영의 기틀을 마련했지만 21세기 미국은 중국 자본으로 이라크 전비를 충당하고 흥청망청 소비로 써버렸다고 뉴욕타임스는 진단했습니다.
결과는 경제침체로 이어졌고, 아직도 최악의 상황은 지나지 않았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합니다.
[데이비드 위스/S&P 수석연구원 : 자신감이란 측면에선 지금이 최악입니다. 하지만 실제 경제상황은 4분기와 내년 1분기가 최악의 될 것입니다.]
부동산부터 자동차까지, 온통 부실 투성이 경제를 추스리는데 지금까지 쏟아부은 공적자금만도 2조 달러에 육박합니다.
차기 오바마 행정부는 경기부양을 위해서 7~8천억 달러 규모의 신 뉴딜정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천문학적인 돈이 더 필요한데, 미국은 상당부분 중국에 의지해야 합니다.
그만큼 미국경제의 중국 의존도는 심화될 것이며 이를 피하기 위한 유일한 대안으로 미국정부의 중국에 대한 위안화 절상 압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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