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억 원의 예산을 들여 새로 지은 충북 괴산군 청천보건소가 입지 문제로 말이 많습니다. 바로 옆에 가스 저장소가 있기 때문인데, 주민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조용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일년간의 공사를 거쳐 오는 29일 문을 여는 괴산군 청천보건소.
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현재 청천면사무소 부지에 있는 보건소를 이곳으로 이전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보건소 위치를 두고 말이 많습니다.
저장소에 보관된 고압가스와 액화가스는 모두 5.7톤.
저장소 외벽을 감싼 0.9mm 두께의 철판은 반경 10m이내의 폭발사고에 대해서는 안전을 담보하지 못합니다.
또 저장소가 건물 정면의 절반을 가리고 있어, 보건소 내부 일부는 빛도 들지 않는데다 외관상으로도 흉물스럽기까지 합니다.
예고된 논란에 대해 괴산군은 뒤늦게 저장소측과 이전등에 대한 협의보상에 착수했습니다.
하지만 보상을 두고도 저장소측의 폐업보상 요구에 대해 괴산군은 휴업에 대해서만 보상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청천보건소의 안전이 원칙론에 또 다시 발목이 묶일 처지에 놓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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