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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따라잡기] '청약률 제로' 서울에도 3곳

전국의 미분양 가구수는 현재 공식 집계로만 15만 7천여 가구에 달합니다.

미분양 사태는 건설업계의 자금난을 가져와 도산하거나 도산 위기에 놓인 건설회사가 잇따랐습니다.

아파트를 새로 지으면서 분양을 했는데, 신청자가 단 한 명도 없는 청약률 제로 아파트도 나왔습니다.

올들어 청약을 접수한 435개 단지 가운데 26.2%인 114곳이 3순위 청약까지 신청자가 없었습니다.

주택난이 심한 서울에서도 청약률 제로 아파트가 3곳이나 나왔습니다.

강서 그랜드 아이파크 B블록은 지난 4월, 39가구를 일반 분양했지만 신청자가 한 명도 없었습니다.

잠실 대상 파크인수와 성북동 신구글로벌 타운하우스도 분양을 받겠다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김은경/스피드뱅크 팀장 : 보통 수십 대 1에서 수백 대 1에 이를정도로 굉장히 청약자들이 몰렸던 것이 일반적이 었는데요. 하지만 올해는 청약자가 단 한 명도 없는 청약 제로 단지들이 나오면서, 극심한 시장 침체를 보여준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자유신도시와 아시안게임 유치 등, 각종 개발 호재로 관심을 끈 인천에서도 청약률 제로 아파트가 나왔습니다.

이달초 인천 오류지구에서 207가구를 분양한 풍림 아이원에는 청약 신청자가 한 명도 없었습니다.

인천에서 청약률 제로 아파트가 나온 것은 외환위기 이후로 처음입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상황은 그나마 나은 편입니다.

지방에서는 겨울 비수기여서 분양건수가 비교적 적었던 이달에도 2곳, 지난달에는 11곳이 청약률 제로였습니다.

경기 용인, 강원 원주, 경북 포항, 충남 천안, 전북 군산 등 전국 전지역에서 청약률 제로 아파트가 생겨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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