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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학력평가 실시…'조직적 거부' 없었다

<8뉴스>

<앵커>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한 학력평가가 오늘(23일) 전국적에서 실시됐습니다. 일부 학생과 학부모 단체가 시험대신 체험학습에 나서기도 했지만 조직적인 시험거부는 없었습니다.

박민하 기자입니다.

<기자>

오전 9시, 국어 과목을 시작으로 다섯 과목에 대한 중학생 학력평가가 전국적으로 실시됐습니다.

비슷한 시각, 서울시 교육청 앞에서는 학력평가를 성적순으로 줄세우는 일제고사로 규정한 학생-학부모 단체가 평가 거부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박모 군/중학교 2학년 : 무단 결석하고 왔어요. 일제고사 하면 학생들이 사교육비가 늘어나고 힘들어지기 때문에….]

하지만 시교육청은 학력평가에 대한 비판이 상당 부분 오해라고 맞섰습니다.

[이상덕/서울시 교육청 중등교육정책과장 : 학력평가는 학교 성적에도 반영되지 않고 시도간의 학력을 비교하거나 전국학생을 서열화 하지도 않습니다.]

시험을 거부한 학생, 학부모들은 덕수궁 관람 등 체험학습을 실시했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전국적으로 36명이 학교장 승인 없이 체험학습을 떠나는 등 평가를 거부했다고 집계했습니다.

이 밖에도 전북에서 장수중 등 3개 학교가 학교 차원에서 학력평가에 응하지 않았고, 기타 사유로 결석한 학생 중에서도 시험 거부자는 좀 더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지난 10월 학업 성취도 평가 거부를 유도했다는 이유로 서울 지역 전교조 교사 7명이 파면이나 해임된 직후여서 긴장감이 높았지만 조직적인 시험 거부는 없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사들이 시험 거부를 주도한 사례는 현재로선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혀 추가적인 대규모 중징계 사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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