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판매 보수를 내린 펀드는 모두 85개로 국내에 설정된 주식형, 주식혼합형 펀드 1,384개 가운데 6.1%에 불과합니다.
지난달 신한은행과 국민은행, 삼성증권 등이 판매보수를 20%씩 내리고 일부 판매사는 운용보수도 10%씩 낮췄습니다.
그러나 각 판매사가 단독으로 판매하는 펀드만 보수를 내린 데다, 가입 후부터 매년 10% 이상 보수가 낮아지는 이른바 '스텝다운' 방식도 아닙니다.
지난 2006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은행, 증권사, 보험사가 펀드 판매 수수료로 5조 5천억 원 넘게 챙긴 점을 감안하면, 판매사나 운용사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최근 스텝다운 방식의 주식형 펀드가 출시되기는 했지만, 아직까지는 부진합니다.
[오광영/신영증권 금융상품팀 과장 : 시스템 개발이라던가 여러가지 업무 플로우상 개발 안 된 것들이 많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표준 약관이 변경됐기 때문에 앞으로 나오는 펀드들은 이 방식 적용된 펀드만 판매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해외펀드나 채권형펀드, 주식형펀드 중에서도는 판매수수료가 부과되는 클래스 A형은, 새로운 표준 약관과 관계가 없어서 실질적인 혜택을 받는 투자자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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