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미국 정부가 파산위기에 처한 자동차 3사에 대한 지원규모를 최고 4백억 달러까지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2달정도 짧은 기간동안만 합의 파산시키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노흥석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정부가 도산위기에 처한 자동차 빅 3에 대해 100억 달러에서 최고 4백억 달러 규모의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습니다.
당초 미 의회가 논의했던 지원규모가 백 40억달러 안팎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지원자금 규모가 예상보다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와 동시에 미 정부는 채권자들과의 협의를 거쳐서 파산기간이 2달정도로 짧은 '합의 파산'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정부가 최종결정을 내리려면 며칠정도 더 걸릴 것으로 보이지만 칼 레빈 민주당 상원의원은 이르면 내일(17일) 최종 지원방안이 발표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자동차 빅 3는 생존을 위한 초긴축경영에 본격 돌입했습니다.
GM은 전기료 절감을 위해서 회사내 전등을 일찍 소등하고 엘리베이터 가동도 일찍 중단하는 동시에 공장내부 온도도 대폭 낮췄습니다.
크라이슬러는 연간 25만 달러를 절약하기 위해서 본사와 일부 공장의 구내 식당을 폐쇄했습니다.
한 푼이라도 아낄 수 있다면 무엇이든 줄이고 보자는 것으로 그만큼 미 자동차 업계의 자금상황이 절박해졌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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