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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금섬초' 수확 한창…농가의 효자 노릇 '톡톡'

<앵커>

요즘 신안 비금도의 갯벌 간척지에선 '섬초'라고 불리는 시금치 수확이 한창입니다.

농가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데, KBC 이동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농민들이 시금치 수확에 한창입니다.

'섬초'로 불리는 이 시금치는 한겨울 매서운 바닷바람을 맞고 자란 신안 비금도의 효자작물입니다.

'섬초'는 해풍과 게르마늄이 풍부한 간척지에서 자라 다른 지역에 비해 당도가 높고 저장성도 좋아 웰빙식품으로 소비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김순희/신안군 비금면 : 뿌리에서도 단맛이 나고 향도 좋고 데쳐도 단맛이 그대로 있어요.]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수확을 하는 '섬초'는 해마다 농가에 50억 원 이상의 수입을 올리고 있습니다.

대파와 배추 등 다른 겨울채소는 늘 수급불안과 가격파동을 걱정해야 하지만 신안 비금도의 시금치는 다른 작물보다 3배 가량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시금치를 소재로 체험형 축제도 개최해 '섬초'의 판로확대와 소비자 홍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세찬 겨울바람을 이겨낸 시금치 '섬초'는 섬주민들에게 시들지 않는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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