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아침에 찾아온 반짝 추위는 낮부터 풀렸지만, 하루하루 깊어가는 겨울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겨울 스포츠는 제철을 만났고, 성탄절을 준비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휴일 표정 최우철 기자입니다.
<기자>
끝없이 뻗은 슬로프를 스키어들이 신나게 내려옵니다.
고무튜브로 만든 눈썰매도 인공 눈 위를 시원하게 미끄러집니다.
함께 탄 부모들이 아이보다 더 신이 났습니다.
[김진경/인천시 간석동 : 멀리 가지 않아도 이렇게 가까운 곳에 이런 눈썰매장이 있어서 너무 좋고요. 또 아이들이 무서워할 줄 알았는데 잘 타고 재미있어해서 너무 너무 좋아요.]
개장 사흘째를 맞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엔 어제에 이어 오늘 6천 명에 가까운 시민들이 찾았습니다.
비틀비틀대고 엉덩방아도 찧고, 겨울추억 쌓기에 시간가는줄 모릅니다.
[이용주/서울 안암동 : 연말이고 하니까 그냥 아이스링크보다는 여기가 더 젊은 사람들도 많고 해서, 분위기도 나고 해서 여기 왔습니다.]
남쪽의 스키장도 탁트인 설원이 됐습니다.
가족끼리, 연인끼리 함께 질주하다 보면 가슴까지 시원해집니다.
크리스마스를 열흘 남짓 앞두고, 서점과 문구점엔 성탄카드를 고르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최은경/서울 대조동 : 연말 연시라 경기도 어렵고, 많이 이웃들이 힘든데 좋은 선물은 못해드리고요, 좋은 말들, 행복하게 사시라는 말이라도 해드리려고 아이들하고 미리 카드사러 나왔어요.]
기상청은 아침엔 쌀쌀하고 낮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수요일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나 눈이 온 뒤, 또 한차례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