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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과목별 표준점수 최대 31점 차이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선택과목 간 표준점수 최고점은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서 최대 31점까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탐구와 직업탐구에서도 10점 이상씩 벌어져 대입에서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문제가 다시 불거지게 됐다.

아울러 수리 나형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2007학년도에 비해 18점이나 오르는 등 주요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예년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이는 시험이 어려워져 상위권 수험생에 대한 변별력이 높아졌다는 뜻이어서 이들 영역 점수가 정시모집에서 당락을 좌우할 전망이다.

입시전문기관들은 인문계열의 경우 표준점수로 560점 이상이면 서울대 경영대학이나 사회과학계열, 자유전공학부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자연계열에서는 559점 이상을 얻으면 서울대 및 성균관대 의예과에 지원할 수 있는 점수로 예측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0일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와 영역·과목별 등급 구분 표준점수 및 도수분포 자료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경우 영어를 제외한 7개 외국어와 한문 등 8개 선택과목 중에서 아랍어가 100점으로 가장 높았고, 프랑스어가 69점으로 가장 낮았다.

이밖에도 표준점수 최고점 차이가 사회탐구 14점, 직업탐구 11점, 과학탐구 6점 등으로 비교적 크게 벌어져 선택과목 간 난이도 조절에 실패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박연차 씨 회사 돈 수백억 미국 빼돌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박용석)는 10일 박연차(63) 태광실업 회장이 거액의 회사 돈을 해외로 빼돌린 혐의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 회장은 2003∼2005년 태광실업의 자금 수백억원을 미국 현지 법인인 '태광 아메리카'의 사업 자금으로 가장해 송금한 뒤 이를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태광 아메리카는 태광실업이 2000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설립한 회사다.

검찰은 이 돈이 신발 공장 설립 명목으로 송금됐으나 공장은 지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박 회장은 이 돈의 일부를 주식투자에 사용해 투자 손실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수사팀은 이에 따라 박 회장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의 국외재산도피·외국환관리법 위반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이다.

중수부는 이날 박 회장을 소환 조사한 뒤 오후 11시 귀가시켰다. 검찰은 박 회장을 상대로 ▶홍콩 법인을 통해 600억원의 소득을 빼돌려 소득세 200억원을 탈세한 혐의 ▶농협의 세종증권 인수라는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200억원대의 주식 거래 차익을 얻은 혐의 ▶농협 자회사 휴켐스 인수 과정에서의 정·관계 로비 의혹 등을 조사했다.

은행 9시에 열고 4시에 닫는다
내년 2월부터 은행 영업시간이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지금보다 30분씩 앞당겨진다.

금융노조와 은행연합회는 10일 대표자 교섭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임금 및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은행이 영업시간을 앞당기기로 한 것은 오전 9시에 문을 여는 증권사 등 다른 금융사와 개점시간을 맞추기 위해서다.

내년 2월 자본시장통합법이 시행되면 증권사도 은행처럼 지급 결제 기능을 갖게 돼 치열한 경쟁이 예고돼 있다.

금융 노사는 또 올해 임금을 동결하기로 합의했다.

현대차 노사,에쿠스 생산 인력 공장 전환배치 합의 
현대자동차 노사가 생산직 근로자의 대규모 전환배치에 합의했다.

그간 고용 불안과 연계시켜 전환배치 반대를 고수해 왔던 현대차 노조가 입장을 변경한 것은 글로벌 경제 위기의 심각성을 절감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9일 울산공장에서 노사공동위원회를 열고 울산 2공장의 에쿠스 생산 중단에 따른 잉여인력 221명을 각 공장으로 전환배치키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전환배치 대상자들은 이달 말까지 연차 휴가를 가거나 직무 교육을 받은 뒤 내년 1월 차례로 바뀐 작업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주로 정년퇴직 등 자연감원으로 발생한 빈 자리에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합의로 현대차는 지난달 단종된 에쿠스부 전체 직원 498명에 대한 전환배치 작업을 완료할 수 있게 됐다.

현대차는 지난 1월 1차로 에쿠스 생산라인 직원 183명을 울산 5공장의 제네시스 라인으로 전환배치 했으며, 지난달 2차로 94명을 울산 각 공장에 재배치했다.

북핵 6자회담 결렬 위기
북핵 6자 수석대표회담이 결렬 위기에 빠졌다.

회담 사흘째인 10일 참가국 수석대표들은 검증의정서 채택을 놓고 8시간이 넘는 양자 및 전체회동을 갖고 막판 절충을 벌였지만 결국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미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차관보는 회의가 끝난 뒤 숙소인 차이나월드호텔에서 "회담이 검증과 관련해 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지 않다"면서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힐 차관보는 "아주 어려운 회담이었고 어려운 하루였다"며 한·미·일과 북한의 현격한 입장차를 인정했다.

우리 측 수석대표인 김숙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중국이 전날 제시한 검증의정서에 대한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실질적인 진전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참가국들은 회담 연장 및 휴회 여부조차 결론을 내지 못했다.

참가국들은 중국이 전날 내놓은 의정서 초안의 검증 대상과 주체, 방법을 놓고 장시간 협의를 가졌지만, 북한은 핵보유국임을 거듭 강조하며 미국과 한국, 일본, 러시아 등의 제안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중앙일보] 'IMF2'땐 네집 건너 한집 빈곤층

1990년대 말 외환위기와 같은 상황이 재현될 경우 국내 전체 가구의 20.9%가 빈곤층으로 전락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기초보장수급 고용보험 등 복지정책을 모두 감안해도 경제위기가 닥치면 네 집 건너 한 집은 최저생계비 이하의 빈곤화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11일 보사연 대회의실에서 여는 '경제위기에 대비한 사회정책 핵심과제' 토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현주·강신욱 연구위원은 '경제침체기 사회보장제도의 대응방안 모색' 논문에서 외환위기 전후인 97년 대비 98년 가계소득 감소율을 적용할 경우 경제위기 재현시 빈곤층 규모는 2006년 10.6%의 두 배인 20.9%로 급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분석은 지난해부터 시행된 기초노령연금과 내년 시행될 아동양육수당 등 공공부조를 모두 포함한 가계경상소득을 기준으로 한 것. 한마디로 현재 복지수준으로는 빈곤층 급증이 불가피하다는 얘기다.
 
논문은 또 20.9%의 빈곤층 가운데 그나마 기초보장수급과 고용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가구는 3.9%에 불과하며, 나머지 17.0%는 이런 지원마저 받을 수 없는 사각지대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겨레신문] 윤동윤 씨 "사고 낸 조종사 용서"

미군 전투기 추락 사고로 아내와 두 딸, 장모를 잃은 윤동윤(37)씨가 "사고를 낸 조종사를 용서한다"고 밝혔다.

윤씨는 9일(현지시간) 오후 자신의 집이 폐허로 변한 사고현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하나님이 아내와 딸, 장모님을 데려간 것으로 생각한다"며 "아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며 살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씨는 이에 앞서 오후 4시 25분께 현장에 도착, 손수건으로 눈물을 훔치며 가족들이 마지막으로 남긴 흔적을 둘러보고 기도했다.

윤씨는 슬픔을 이겨내느라 제대로 말을 하지 못했지만, "조종사가 고통을 당하지 않도록 기도해 달라"는 말을 잊지 않았다.

[한국일보] '청계천 비리' 양윤재 씨 국가건축정책위원에
 
국가 건축 정책을 심의·조정하는 기구인 대통령 직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위원장 정명원 홍익대 건축도시대학원장)'가 10일 공식 출범했다.

이 기구는 국토환경 디자인 개선 등을 위해 설립된 것으로 민간 위원 13명과 당연직 위원인 관계 부처 장관 16명 등 총 29명으로 이뤄졌다.

특히 민간 위원에 이른바 '청계천 비리'에 연루됐던 양윤재(사진) 전 서울시 행정부시장이 포함돼 논란이 예상된다.

양 전 부시장은 청계천복원추진본부장으로 재직하던 2003년 12월 부동산 개발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징역 5년형을 받았다가 지난 8월 특별사면으로 복권됐다.

[경향신문] 100여 보수단체 '勢집결' 대규모 모금 행사
 
뉴라이트전국연합 등 100여개 보수단체가 1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대규모 공동 모금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뉴라이트전국연합 소속 20여개, 국민행동본부 관련 20여개, 탈북자단체 30여개, 반국가교육척결국민연합 소속 20여개, 시민과 함께하는 변호사 모임, 인터넷 언론 등 100여개 국내 보수단체가 대부분 참여했다.

행사 시작전부터 220개 좌석이 꽉 찼고 미처 자리에 앉지 못한 50여명이 서 있을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한나라당에서는 공성진·심재철·전여옥·장광근·현경병 의원 등 5명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임삼진 시민사회비서관이 참석했다.

극우세력까지 포함한 보수단체들이 공개적으로 대규모 모금행사를 개최하기는 처음이다.

[국민일보] 금융시장, 4거래일 째 '주가 상승, 환율 하락' 

국내외 경기진작책 기대감에 '주가 상승, 환율 하락' 양상이 4거래일 째 이어졌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0.03포인트(3.62%) 급등한 1145.87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5.90포인트(1.85%) 상승한 324.15로 마감했다.

이달 들어 외국인이 매수 우위로 돌어 선 것이 주가 상승의 원동력이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53.20원 폭락한 1393.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동아일보] 청와대 "4대강 정비사업은 한국판 뉴딜"

정부 여당이 한강 낙동강 영산강 금강 등 4대강 정비사업에 대해 본격적인 홍보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야당은 "이명박 대통령의 핵심 공약이었으나 여론에 밀려 중단된 대운하 사업을 위한 포석"이라며 견제하고 나섰다.

박재완 대통령국정기획수석비서관은 10일 SBS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4대강 정비사업은 대운하와 전혀 다른 사업이며 다목적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한국판 뉴딜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2000년 전 여인 전신 유골 발견

한국고고환경연구소(소장 이홍종)는 인천경제자유지역 영종지구 영종하늘도시 2구역인 중구 운남동 일원 조개무지(옛사람들이 먹고 버린 조개껍데기가 쌓여 이뤄진 무더기) 유적을 조사하던 중, 맨 아래층 토광묘에서 머리를 북서 방향으로 두고 곧게 누운 인골 1구를 발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조개무지가 기원 전후부터 3~4세기에 이르는 삼국시대 초기의 유적이기 때문에, 아래층에서 나온 인골은 시기가 가장 앞선 2000년 전쯤의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소 측은 "신장 153.6㎝ 정도의 성인 여성이며, 골반 모양 등으로 볼 때 두세 차례의 출산 경험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골 근처에서 확인된 적갈색 장란형(긴 계란 모양) 토기에서는 소아의 것으로 보이는 두개골 조각과 아래턱뼈도 확인됐다.

덧말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10일 "이상득 의원이 대통령의 형이라는 점 때문에 정보를 제공하고 이익을 얻으려는 사람들이 모여들 수 있는데 대통령 친인척을 관리하는 청와대 수석실에서 잘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네요.

홍 원내대표는 이날 한나라당의 개혁 입법안에 대한 의원 성향 문건 논란과 관련해 "이 의원이 대통령의 형이니까 부나비들이 붙는다"며 "하지만 이 의원은 이런저런 떠도는 얘기들과 달리 자중하고 매우 적절하게 처신하고 있다"면서 "당과 정부를 위해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 의원은 이날 김포공항에서 한일의원연맹 회장단을 이끌고 일본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문건 논란에 대해 "비밀문건 같으면 이렇게 성을 내지도 않는다. 비밀문건 같으면 주의를 했지 (본회의장에서 꺼내) 봤겠느냐"고 반문하면서 "그 문건은 이미 국회 안에서 나돈 것"이라고 말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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