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노사는 오늘(10일) 34개 금융기관 노사 전체대표자회의를 열고,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고통분담 차원에서 올해 임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금융권 노사가 임금동결에 합의한 것은 지난 2000년 산별교섭이 시작된 이래 처음입니다.
금융권 노사는 임금을 동결하는 대신 고용안정에 적극 노력하고 신규채용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금융권 노사는 내년 2월부터 은행 영업점의 운영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현행보다 30분씩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영업시간 변경에 관한 세부사항은 지부 노사의 합의로 시행하고, 저녁 7시30분 이후 야간 근무에 대해서는 시간 외 수당이나 휴가로 보상해 주도록 합의했습니다.
금융권 노사는 지난 5월 첫 회의를 가진 뒤, 27차례에 걸쳐 협의를 벌이는 등 교섭에 난항을 겪어 왔습니다.
금융권은 외환위기 당시에는 임금을 인상하고 인상분을 추후 반납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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