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평에 위치한 GM대우 공장.
판매부진으로 2공장 전체가 한 달 동안 휴업에 들어가면서 공장주변은 인적조차 드문 썰렁한 분위기입니다.
당연히 주변 상가들도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최월순/부평공장 주변 식당주인 : 점심시간인데 한 테이블 있지 않습니까, 전에 비하면 60~70% 이상 손님이 없는 거예요. 자영업자들이 거의 죽을 맛이죠.]
당연히 연말 특수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부평공장 주변 식당주인 : 이맘 때 쯤 예약도 많고 단체 손님도 많았는데 지금은 하나도 없어요, 그게. 구정도 돌아오고 신년도 돌아오고 애들 학자금도 있어야 되고 많죠. 그런데 걱정이에요. 어떻게 할 수가 없어요.]
을씨년스런 분위기는 밤이 되면 더욱 깊어집니다.
주변 술집이나 유흥업소들은 문은 열었지만 손님이 거의 없어 개점휴업이라는 말이 실감이 날 정도입니다.
[부평공장 주변 술집주인 : GM대우 때문에 아무래도 인천 경제가 흔들리지 않을까 그런 걱정들을 많이 해요. 주로 그런 이야기죠.]
술 소비량을 보더라도 지금의 불황이 얼마나 심각한 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이인엽/주류업체 영업사원 : 50%가 아니라 60~70%정도 줄었다고 봐야죠. 매출양이…쉽게 말씀드려서 IMF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거든요.]
설상가상으로 12월 22일부터 부평 1공장 또한 휴업에 들어갑니다.
내년조차 기약할 수 없는 앞이 캄캄한 상황 속에서, 이 지역 상인들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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