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7일)부터 내린 눈이 밤사이 얼어붙으면서 수도권 곳곳에선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특히 연쇄추돌사고가 많이 발생했습니다.
김정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화물차 한 대가 중앙 분리대에 걸쳐있습니다.
사고 차량들이 쉴 새 없이 견인됩니다.
어젯밤 11시쯤 경기도 파주시 자유로 송촌대교 구간에서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23살 신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뒤따르던 화물차가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어 구조를 위해 달려온 구급차가 멈추려다 이 차량들을 또다시 들이받는 등 차량 9대가 잇따라 부딪쳤습니다.
[장영순/사고 차량 운전자 : 운전하다가 앞에 사고가 많이 나 있길래 순간적으로 브레이크를 밟았어요. 그러니까 지체없이 미끄러져 버리니까 차가 전복이 돼 버렸죠.]
문발 나들목에서도 9중 추돌사고가 나는 등 자유로에서만 밤 사이 10여 건의 크고 작은 사고가 이어졌습니다.
[송병섭/견인차량 기사 : 자유로에서는 한 13건 정도 추돌 사고, 자차 사고 및 여러가지 사고가 나 가지고 엄청 바빴죠, 저희가.]
어젯밤 9시쯤엔 경기도 양평군의 한 도로에서 37살 현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뒤따르던 승용차와 버스 등 차량 10여 대가 잇따라 부딪쳤습니다.
이 밖에도 서울 강변북로 이촌동 구간에서 5중 추돌사고가, 장위동 화랑로에선 7중 추돌사고가 나는 등 수도권 도로 곳곳에서 새벽까지 눈길 교통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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