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국 정부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달라이 라마를 만났습니다. 중국이 강력 반발하면서 중국내 프랑스 제품에 대한 불매 움직임이 다시 일어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표언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사르코지와 달라이 라마의 만남은 지난 주말 폴란드에서 30분 동안 진행됐습니다.
두 사람은 중국과 티베트의 대화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달라이 라마 : 지금은 대화의 시대입니다. 모든 문제는 직접 만나 대화를 통해 해결돼야 합니다.]
회동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은 "중국인들의 감정을 손상시키고 양국 관계를 훼손하는 처사"라며 강력 비난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이미 EU와의 정상회담은 물론 에어버스 항공기 구매협상마저 취소하면서 이번 회동에 강력 반발한 바 있습니다.
올림픽을 앞두고 거셌던 프랑스 제품 불매운동이 재현될 조짐마저 일고 있습니다.
[베이징 시민 : 우리는 카르푸에서 물건을 사지 않고 프랑스 제품도 사지 않을 것입니다.]
네티즌들의 불매 서명운동은 이미 수십만 명이 참여하고 있어 카르푸를 비롯한 중국내 프랑스 업체들이 다시 초긴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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