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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연일 '최악' 지표…하락으로 장 마감

<앵커>

미국 자동차 3사에 대한 불투명한 전망으로 미국 증시가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 소식은 뉴욕에서 최희준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다우지수 215포인트 하락하는등 미국 증시 3대 지수 모두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먼저 미국 자동차 3사의 불투명한 미래가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어제(4일)까지만 해도 구제 금융 지원 가능성이 우세하더니 오늘은 또 사전 협의 파산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GM과 크라이슬러는 구제 금융을 받지 못하면 올해 안에 파산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소한 몇십만 개의 일자리가 순식간에 사라지고, 미국의 자동차 산업이 사실상 붕괴되는 초유의 사태가 초읽기에 들어간 것입니다.

여기에 11월 소매 판매가 40년만에 최악을 기록한 것도 투자 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대대적인 할인 판매 덕분에 추수 감사절 연휴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나기도 했지만, 경기 침체 속에 미국인들이 지갑을 좀처럼 열지 않고 있음이 확인된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정부가 유동성 공급을 확대해서 새로 집을 구입하는 사람에게는 30년짜리 모기지 금리를 현재의 5.75%에서 4.5%로까지 낮추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중이라는 호재는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습니다.

내일은 미국의 11월 실업률이 나옵니다.

실업자수가 4백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10월에 6.5%였던 실업률이 6.8% 이상으로 올라갔을 것으로 월가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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