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쌀 직불금 수령자 명단공개와 관련해서 민주당이 부당수령 의혹이 있는 현역 의원 4명과 기초단체장 등 이름을 공개했습니다. 명단공개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쌀 직불금을 부당수령한 의혹이 있는 현역 국회의원과 기초단체장, 광역의원의 명단을 민주당이 공개했습니다.
본인이나 가족이 쌀 직불금을 수령했으나 비료구매나 쌀 수매실적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현역의원으로는 한나라당 주성영,이철우,이한성 의원, 그리고 민주당 최철국 의원 등 4명입니다.
기초단체장은 충북 보은군수와 진천군수 등 2명이며, 광역의원은 24명입니다.
민주당 측은 한나라당 이자헌 상임고문도 본인이 쌀 직불금을 수령했으나, 비료 구매실적이 없어 현장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이 공개한 현역의원과 기초단체장, 광역의원들을 정당별로 보면 한나라당이 17명, 민주당 6명, 자유선진당이 3명입니다.
민주당은 오늘(3일) 공개한 사람들에 대해 현장조사를 통해 부당여부를 가릴 계획이라며, 부당수령 의혹이 짙은 공무원들의 명단을 공개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은 선의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불법 여부가 확인된 뒤에 명단을 공개해야한다며, 명단 공개의 책임은 민주당이 져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명단이 공개된 해당 의원 등은 농사를 짓는 가족들이 직불금을 수령한 만큼 문제가 될 게 없다고 주장하고 있어, 명단 공개를 둘러싼 논란이 더욱 확산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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