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우리시간으로 내일(2일) 새벽 외교안보팀 인선을 공식발표합니다. 국무장관에는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국방장관에는 현 게이츠 장관이 유임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에서 원일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의 취임 50일 전.
오바마는 우리시간으로 내일 새벽 0시 40분 시카고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외교안보팀 인선을 발표합니다.
국무장관에는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을 내정하고, 국방장관에 로버트 게이츠 현 장관을 유임시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엔 제임스 존스 전 나토 사령관, 유엔대사에는 수전 라이스 외교정책보좌관이 내정됐습니다.
법무장관에는 흑인인 에릭 홀더 전 차관을, 국토안보부 장관에는 재닛 나폴리타노 애리조나주 주지사를 지명할 예정입니다.
오바마 정부의 첫 외교안보팀은 클린턴 정권 출신과 공화당 출신 그리고 측근을 망라한 '화합형 인선'으로 평가됩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재단 기부자 명단을 공개하기로 해 힐러리 국무장관 지명의 걸림돌을 제거했습니다.
[리드 상원의원 : (클린턴 전 대통령의 기부자 명단공개는) 투명성과 공개성을 제공했습니다. 힐러리의 지명에 중요한 변수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라크전 철군과 아프가니스탄 전쟁 승리 그리고 북한과 이란의 핵개발 저지와 중동평화 정착 등이 새 외교안보팀의 현안입니다.
최근 인도 뭄바이 테러를 계기로 오바마 외교안보팀의 대 테러 정책과 위기 관리 능력은 첫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미국내 권력 서열 4위로 등극한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내정자가 오바마 외교안보팀의 이런 과제들을 어떻게 수행해 나갈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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