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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표 악제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시 '급등'

<앵커>

부정적인 경제지표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시가 급등했습니다. 다우지수는 나흘째 상승입니다.

뉴욕에서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다우지수 247포인트 상승하는 등, 미국 증시 3대 지수 모두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다우와 S&P 500지수는 지난 5월이후 처음으로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오늘(27일)도 미국의 경제가 곤두박질 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경제 지표들은 쏟아졌습니다. 

먼저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 지출이 7년만에 최대폭으로 줄어들었고, 제조업 현장의 체감 경기를 보여주는 내구재 주문 실적도 2년만에 최대폭으로 급락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또, 4주 평균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는 25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의 신규 주택 판매는 17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이렇게 악재들이 홍수를 이룬 가운데, 어제 미국 정부의 대책 발표로 모기지 금리가 하락한 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저가 매수세까지 유입되면서, 주가가 급등한 것입니다.

월가의 시장 전문가들도 이게 웬일인가 깜짝 놀랄 정도의 상승세였습니다.

나흘간의 상승으로 미국 증시가 다우 지수 8천선을 다시 강한 지지선으로 만들었다는 점은 상당히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게 대세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다, 이렇게 보는 시장 전문가는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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