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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유감표명…개성지역 인원 철수방안 준비

<앵커>

북한이 개성지역 우리측 인원들이 이달 말까지 철수할 것을 통보함에 따라 정부가 철수 방안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북측의 조치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안정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는 북측이 이달 말까지 개성공단 관리위원회의 인원을 절반으로 줄이고, 남북 경협 사무소를 폐쇄하라고 통보함에 따라 철수 방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관리위원회 인원 가운데 어떤 사람을 철수시킬 지 북측과 협의를 진행해야 하고, 경협사무소를 폐쇄시킬 경우, 사무실의 기자재를 어떻게 처리할 지 등에 대해서도 검토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통일부 국장급을 단장으로 하는 상황반을 운영해, 이런 작업을 총괄토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정부 당국자는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원칙하에 후속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승수 국무총리는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북한이 일방적인 조치를 발표한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현 정부가 추구하는 대북 정책의 진정성이 전달되지 않아 매우 안타깝다' 면서 '하루속히 대화를 통해 남북간 현안을 풀어가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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