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 세계 경제가 디플레이션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경기 악화에 물가도 하락해 침체가 장기화 되는 것인데 이 때문에 미국 증시가 400포인트 넘게 급락했습니다.
뉴욕에서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다우지수 444포인트 하락하는 등, 미국 증시 3대 지수 모두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어제(20일) 심리적 지지선인 다우지수 8천선이 무너진 뒤, 오늘 또다시 큰폭으로 하락한것입니다.
오늘도 악재들이 많았습니다.
먼저 미국의 주간 실업 수당 청구 건수가 16년만에 최대치로 치솟았습니다.
현재 6.5%인 미국의 실업률이 조만간 7%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3개월에서 6개월 뒤의 경기 흐름을 엿볼수 있는 10월 경기 선행지수가 월가 예상보다 큰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여기에 뉴욕 지역 제조업 경기가 사상 최악으로 떨어진데 이어서 필라델피아 지역의 제조업 경기도 18년만에 최악으로 나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오후들어 미국 상원 의원들이 자동차 산업을 지원하는 법안에 초당적인 합의에 이르렀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반등하면서 다우지수 200포인트 이상 상승하기도 했지만 여기에는 강력한 구조조정이 선행되야 한다는 공식 발표가 나오면서 주가가 다시 급락했습니다.
갈수록 악화되는 지구촌 경제와 정말 언제 망할지 모르는 미국 자동차 산업의 암울한 상황 앞에 투자 심리는 갈수록 위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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