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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구속 재판해야" 김민석 의원 영장집행 '충돌'

<앵커>

검찰이, 오늘(20일)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에 대한 구속영장 집행에 나섰지만, 또 무산됐습니다. 민주당은 불구속 재판을 요구하며 실력저지에 나섰고, 검찰은 경찰력을 동원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선호 기자입니다.



<기자>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에 대해 검찰이 오늘에만 두차례에 걸쳐 구속영장 집행에 나섰습니다.

먼저, 아침 8시쯤 검찰 수사관 20명이 영등포 민주당사를 찾았습니다.

민주당 의원들과 당직자 100여 명이 승합차로 당사 입구를 차단한 채 실력저지에 나서면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1시간여 만에 일단 물러난 검찰은 오전 11시쯤 영장집행을 다시 시도했지만, 역시 민주당원들의 실력저지에 부딪혀 당사 근처에도 접근하지 못했습니다.

지난 14일 발부된 김 최고위원 구속영장은 내일 오전이면 일단 시효가 끝납니다.

민주당은 야당에 대한 편파·표적 수사에 앉아서 당할 수 없다며,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없는 만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해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공당이 정당한 법집행을 거부하고 있다며 비난하고, 김 최고위원이 자발적으로 집행에 응하는 것이 해결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를 끝내 거부하면 특단의 조치도 고려할 것"이라며 경찰력 동원 방안도 검토중임을 시사해, 민주당사 주변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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