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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행복] '사랑'으로 담그는 김장김치 행사

이른 아침 용산구 후암동 옛 수도여고.

넓은 운동장이 김치를 담그려는 사람들로 꽉 찼습니다.

외국인과 어린이 군부대 장병들까지 무려 8,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김장을 담그기 위해 모인 겁니다.

김장 담그기는 자원 봉사자들이 주말 농장에서 재배한 배추 5만 포기와 무 7천 개를 깨끗하게 씻는 것부터 시작됐습니다.

이어지는 배추 속 만들기는 빨갛고 먹음직스럽게 잘 버무리는 것이 관건입니다.

[태거/미국인 : 맛있어요. 맵지않아요.]

[캐므런/미국인 : 너무 좋아요 이거 처음으로 하는거에요. 김치 만들기 처음해요.]

아침 8시부터 오후 늦게까지 결코 짧지 않은 고된 노동이지만, 불우 이웃을 위한 일이라는 생각에 참가자들의 얼굴엔 웃음꽃이 핍니다.

[김학진/사회복지법인 관계자 : 용산지역 내에는 독거어르신들 이라던가 소년소녀 가장 등 어려운 분이 많습니다. 이분들을 위한 겨울나기 행사로 저희들이 이런 김장담그기 행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사흘동안 만들어진 사랑의 김치는 모두 7천 박스.

먹기좋게 김치통에 담겨 독거 노인과 불우 이웃에게 전달됩니다.

경제 한파가 갑자기 추워진 날씨 만큼이나 차갑게 느껴지는 요즘.

따뜻한 겨울을 날수 있는 온정의 손길이 계속 이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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