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대학로를 뜨겁게 달궜던 연극 열전 시리즈의 그 마지막 작품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프로듀서 역할만 하던 조재현 씨가 이번엔 직접 주인공으로 출연한 창작극 '민들레 바람되어' 입니다.
작품은 죽은 아내를 못잊는 남편의 그림움을 소재로 잔잔한 사랑의 소중함을 그렸습니다.
연극열전의 특징답게 이번에도 TV에서 활동중인 탤런트 이한위 씨와 황영희 씨가 출연합니다.
그러나 대학로에서 상업성 논란의 중심이 있는 연극 열전이, 올해 마지막 작품으로 신예 작가의 초연 창작 작품을 선정해 무대에 올렸다는 데 나름의 의미가 있습니다.
연극보다 훨씬 큰 시장인 뮤지컬계에서는 요즘 새로운 창작극보다는 인기가 검증된 소재나 작품의 리바이벌 공연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영화의 인기를 그대로 이어받아 각종 뮤지컬 상을 휩쓸었던 무비컬 '싱글즈' 가 다시 무대에 올랐습니다.
뮤지컬 '싱글즈' 는 톡톡 튀는 밝고 경쾌한 감성으로 싱글들의 풋풋한 사랑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뮤지컬입니다.
이번 공연에 주인공으로는 가수 앤디와 이성진 씨가 캐스팅 됐습니다.
뮤지컬 '젊음의 행진' 은 1981년부터 1994년까지 방송된 가요 프로그램 '젊음의 행진' 과 1990년 방영된 만화 '영심이' 의 캐릭터를 버무려 만든 뮤지컬입니다.
어른이 돼서 만난 학창시절 친구가 20여년 전의 추억에 잠기는 이야기로 추억의 대중가요가 관객들의 향수를 자극합니다.
비틀스의 음악을 바로크풍으로 해석하는 '비틀즈 바로크를 입다' 라는 이색 공연이 열립니다.
이 공연은 비틀즈의 '렛잇비' , '옐로 서브마린' 등을 새롭게 편곡해 무대에 올립니다.
이번 공연에는 프로젝트 체임버 오케스트라 '레 비트' 와 크로스오버 테너 임태경이 출연하고 아나운서 황인용 씨가 음악 해설을 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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